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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인도 퓨처그룹, 우유 배달 사업 출사표…알리바바 등도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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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인도 퓨처그룹, 우유 배달 사업 출사표…알리바바 등도 눈독

-캄보디아 이지컴, 태국 LXT 네트웍스와 제휴
-獨 지멘스, 中 3개社와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 MOU 체결
-ADB, 인도네시아 민간 투자 촉진 등에 10억달러 융자
-자카르타 아니스 주지사, 인공섬 건설사업 지속 '비판 분출'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인도 최대 소매업체 퓨처그룹이 우유와 계란, 빵을 문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2주일 이내에 시작할 방침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최대 소매업체 퓨처그룹이 우유와 계란, 빵을 문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2주일 이내에 시작할 방침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인도 퓨처그룹, 우유 배달 사업 출사표…알리바바 등도 눈독


인도 최대 소매업체 '퓨처그룹'이 우유 배달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온라인 주문으로 우유와 계란, 빵을 문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2주일 이내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향후 개업하는 소규모 점포의 수익원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적이며, 현재 약 1000개 매장이 배달 준비를 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는 월 매출 20억루피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우유 배달 문화가 오래전부터 뿌리 내리고 있는 인도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간파한 '알리바바' 등 주문과 결제 관련 업체들도 시장 참여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캄보디아 이지컴, 태국 LXT 네트웍스와 제휴


캄보디아의 통신 대기업 '이지컴(EZECOM)'이 태국 동업계 'LXT 네트웍스'와 제휴했다고 1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해저 케이블을 통해 양국 외에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인근 5개국 사이의 통신 서비스를 확충하여 연결성을 확보하고, 통신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 獨 지멘스, 中 3개社와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 MOU 체결


독일의 종합 전기 기업 '지멘스'가 중국이 제창하는 현대판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의 배경 하에서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진행되는 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멘스는 지난 주 베이징에서 개최된 일대일로 국제회의에서 지멘스 인도네시아 법인과 중국 3개 업체 사이에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개발은행이 인도네시아 민간 투자 촉진과 재정 개혁 사업에 10억달러를 융자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개발은행이 인도네시아 민간 투자 촉진과 재정 개혁 사업에 10억달러를 융자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ADB, 인도네시아 민간 투자 촉진 등에 10억달러 융자


'아시아 개발은행(ADB)'은 8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정부에 총 10억달러(약 1조750억원)를 융자한다고 발표했다. 민간 투자 촉진과 재정 개혁 사업에 각각 5억달러씩 충당될 방침이다. 민간 기업의 투자 촉진 사업을 위한 ADB의 융자는 이번이 세 번째로 과거에는 2014년과 2016년에 실시한 바 있다.

◇ 자카르타 아니스 주지사, 인공섬 건설사업 지속 '비판 분출'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특별주 아니스 바스웨단 주지사에 대해 환경단체와 지역 어민들의 선거 공약 위반이라는 비판이 분출하고 있다. 지난 주말(7일) 자카르타만을 매립하여 건설하는 인공섬 프로젝트를 계속할 의향을 나타내고 이를 위한 법 정비를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이 화근이었다.

아니스 주지사는 지난해 4월 중앙 정부와 전 주지사가 추진했던 인공섬 사업 중단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이후 인공섬 D에 이미 완성된 주택 409채와 사무소 등 525채 총 934채를 건설허가(IMB) 미 취득을 이유로 봉쇄하여 공약 실행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이와는 완전 반대되는 행동을 실천하면서 비난받기 시작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