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퓨처그룹, 우유 배달 사업 출사표…알리바바 등도 눈독
인도 최대 소매업체 '퓨처그룹'이 우유 배달 사업에 진출한다고 1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온라인 주문으로 우유와 계란, 빵을 문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2주일 이내에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향후 개업하는 소규모 점포의 수익원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적이며, 현재 약 1000개 매장이 배달 준비를 하고 있다.
◇ 캄보디아 이지컴, 태국 LXT 네트웍스와 제휴
캄보디아의 통신 대기업 '이지컴(EZECOM)'이 태국 동업계 'LXT 네트웍스'와 제휴했다고 1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해저 케이블을 통해 양국 외에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인근 5개국 사이의 통신 서비스를 확충하여 연결성을 확보하고, 통신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 獨 지멘스, 中 3개社와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 MOU 체결
독일의 종합 전기 기업 '지멘스'가 중국이 제창하는 현대판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의 배경 하에서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진행되는 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지멘스는 지난 주 베이징에서 개최된 일대일로 국제회의에서 지멘스 인도네시아 법인과 중국 3개 업체 사이에 협력에 관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ADB, 인도네시아 민간 투자 촉진 등에 10억달러 융자
'아시아 개발은행(ADB)'은 8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정부에 총 10억달러(약 1조750억원)를 융자한다고 발표했다. 민간 투자 촉진과 재정 개혁 사업에 각각 5억달러씩 충당될 방침이다. 민간 기업의 투자 촉진 사업을 위한 ADB의 융자는 이번이 세 번째로 과거에는 2014년과 2016년에 실시한 바 있다.
◇ 자카르타 아니스 주지사, 인공섬 건설사업 지속 '비판 분출'
아니스 주지사는 지난해 4월 중앙 정부와 전 주지사가 추진했던 인공섬 사업 중단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이후 인공섬 D에 이미 완성된 주택 409채와 사무소 등 525채 총 934채를 건설허가(IMB) 미 취득을 이유로 봉쇄하여 공약 실행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하지만 최근 이와는 완전 반대되는 행동을 실천하면서 비난받기 시작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