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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리그] 유래와 역사, 첼시 아스날 결승 3-1… 토트넘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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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파리그] 유래와 역사, 첼시 아스날 결승 3-1… 토트넘 리버풀

[UEFA 유로파리그]  유래와 역사, 역대 우승팀  첼시 아스날 운명의 한판 승부 이미지 확대보기
[UEFA 유로파리그] 유래와 역사, 역대 우승팀 첼시 아스날 운명의 한판 승부
유로파리그의 우승컵을 두고 첼시와 아스날이 만났다.

챔스에서는 토트넘과 리버풀이 운명의 한판승부를 벌인다.
첼시와 아스날은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돌입했다.

첼시는 지루, 캉테, 아자르, 페드로, 코바시치, 조르지뉴, 에메르송, 다비드 루이스, 크리스텐센, 아스필리쿠에타, 케파 골키퍼 등이 나섰다.

아스날에서는 라카제트, 오바메양, 외질, 콜라시나츠, 자카, 토레이라, 나일스, 몬레알, 코시엘니, 소크라티스, 체흐 골키퍼가 키퍼 장갑을 꼈다.

UEFA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는 1971년부터 UEFA가 주관하는 대회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2번째로 큰 대회이다.

UEFA 유로파리그( 1971년에 인터시티스 페어스컵을 대체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되었다.
UEFA 유로파리그는 1971년 최초로 개최되어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했다.

이 대회는 원래 국내 리그의 준우승 클럽들을 위한 대회였지만 1999년에 유럽의 2순위 대회였던 UEFA 컵위너스컵과 합쳐지면서 국내 컵 대회 우승 클럽도 참가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의 3차전 탈락 클럽들과 조별 예선 단계의 각 조의 3위 클럽들도 참가를 한다. 마지막으로 3개의 UEFA 페어 플레이 랭킹 선정 팀과 몇몇 선택된 국내 리그컵대회의 우승자들도 참가를 한다.

우승 클럽은 우승 트로피를 1년 동안 소장하고 다음 시즌 우승 클럽에게 넘겨주는데, 넘겨준 다음에는 5분의 4 크기에 제작비가 2000만 유로 가량이 드는 모형 트로피를 갖게 된다. 또한 3번 연속으로 우승하는 팀이나 통산 5회 우승 팀은 원본 트로피를 영구 소장할 수 있다.

UEFA는 2009-10 시즌부터 UEFA컵의 명칭을 UEFA 유로파리그로 변경했다.

UEFA 유로파리그의 참가 자격은 UEFA 점수를 기반으로 주어지는데 가장 성공적인 리그들에 가장 많은 자격이 주어진다. 주로 유럽의 1부리그들의 준우승 클럽과 그 밑 순위의 클럽들과 주요 컵 대회 우승 클럽들에게 참가 자격이 돌아간다. 몇몇 나라들은 2번째의 컵 대회를 가지고 있지만 그 컵 대회에 UEFA 유로파리그 참가 자격을 주는 나라는 잉글랜드와 프랑스 뿐이다.

만약 전 UEFA 유로파리그 대회의 우승 클럽이 자국 리그의 성적으로 인해 UEFA가 주관하는 대회(UEFA 챔피언스리그나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지 못할 경우 UEFA는 예우 차원에서 그 구단이 소속된 축구협회의 요청에 따라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시켜 줄 수 있다. 이 경우 이 클럽의 참가는 그 나라에 할당된 UEFA 유로파리그 참가 자격의 수와 별도로 한다.

한 클럽이 UEFA 주관 대회의 참가 자격을 2가지 방법으로 얻을 경우 UEFA 챔피언스리그가 우선시되고 UEFA 유로파리그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이 클럽의 UEFA 유로파리그의 참가 자격은 다른 클럽으로 넘어간다. 한 클럽이 리그와 컵 대회에서 모두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면 UEFA 유로파리그의 '여유' 참가 자격은 그 국가의 축구 협회의 규정에 따라서 다른 유럽 대회의 출전 자격이 없는 컵 대회 준우승자나 리그에서 다음 순위 클럽에 주어진다.

UEFA 유로파리그의 참가 자격은 다음 세 가지의 경우에도 주어지게 된다.

UEFA 인터토토컵의 3라운드 승자 11개 클럽은 2006-07 시즌부터 UEFA 유로파리그(당시, UEFA컵) 2차 예선에 참가한다. (단, 2009년까지-2009년에 UEFA 유로파리그의 포맷을 변경하고 인터토토컵이 소멸함.)

UEFA 페어 플레이 랭킹에 따라 세 축구 협회에 추가적인 자격을 준다. 최고 순위의 축구 협회는 바로 자격을 얻고, 나머지 2가지 자격은 일정 수준 이상의 축구 협회들 가운데 추첨으로 주어지게 된다. 이 참가 자격은 그 축구 협회의 1부 리그의 클럽 중 UEFA 주관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가장 순위가 높은 팀에게 주어진다.

가장 최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3차 예선과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팀들도 각각 다른 단계에서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아래 참조)

원래는 완전한 토너먼트 방식의 대회였다. 결승까지 모든 단계에서 홈-원정의 2회씩 경기를 하다가 1998년부터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바뀌었다. 2003-04 시즌까지는 한 차례의 예선만 있었고 그 이후에는 바로 토너먼트였다.
UEFA 유로파리그(당시, UEFA컵)는 7월과 8월에 열리는 세번의 예선으로 시작한다. 18위 미만의 축구 협회의 클럽들이 1차 예선에 참가하고 9위에서 18위까지의 축구 협회의 클럽들이 2차 예선에 합류한다. UEFA 페어 플레이 랭킹으로 선발된 3개의 클럽들은 1차 예선에 참가하고 UEFA 인터토토 컵으로 선발된 11개의 클럽들은 2차 예선에 참가한다.

예선을 통과한 팀들은 1위에서 13위까지의 축구 협회 클럽들과 함께 1차전에 참가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탈락 팀들도 이 단계에서 참가를 하고 전대회 우승 팀도 참가한다. 이 단계의 참가팀은 80개다.

1차전에서 이긴 40개의 클럽들은 5개씩 8개조의 조별 리그전에 참가한다. 챔피언스리그의 조별 리그전과 다르게 UEFA 유로파리그의 조별 리그전에서는 클럽끼리 한번씩만 경기를 가진다. 각 팀마다 홈에서 두번, 원정에서 두번 경기를 하게 된다. 조마다 상위 3팀이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데, 이때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전에서 3위를 한 팀들이 참가를 하게 된다.

조별 리그전 후에는 겨울 휴식기가 있다. 여기서부터는 홈과 원정의 2번씩 경기를 하는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결승전은 UEFA의 4성 경기장 기준을 갖춘 중립 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이루어진다. 예선과 1차전, 조별 리그전에서 강팀을 보호하기 위해 시드가 적용된다.

UEFA 유로파리그의 구성은 3년 주기로 변화된다. 첫 번째 시즌은 2009-10 시즌이다. 가장 큰 변화는 조별 리그인데, 예전 UEFA컵에서는 5개 팀씩 8개 조로 1차전 방식이었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4개 팀씩 12개 조로 2차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는 별도로, 예선전도 상당한 변화가 있게 된다.[3]

UEFA 점수에 따라 7~9위 국가는 컵 대회 우승 팀과 함께 3팀, 총 네 팀이 유로파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그리고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산마리노를 제외한 모든 국가는 컵 대회 우승 팀과 2팀, 총 세 팀이 출전할 수 있다. 리히텐슈타인, 안도라, 산마리노는 단 한 팀, 컵 대회 우승 팀만이 출전하게 된다. 보통,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클럽들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팀 다음 순위 팀들이 된다. 그러나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리그컵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한 장은 리그컵 우승 팀에게 주어진다. 또한, 세 장의 출전권은 페어플레이 수상팀에게 돌아간다.

일반적으로, 높은 UEFA 점수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클럽들은 1~4차 예선전 가운데 높은 숫자의 예선전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나 전년도 우승 팀을 제외한 모든 팀들은 적어도 한번의 예선전을 거치게 된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팀들 외에도,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전에서 탈락한 15개 팀은 UEFA 유로파리그의 4차 예선전(예전의 UEFA 유로파리그의 1회전)에 참가하게 되고,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전에서 탈락한 10개 팀은 유로파리그의 조별 리그로 바로 가게 된다. 12개조의 각조 1, 2위팀이 토너먼트전으로 올라가고, 챔피언스리그의 각 조 3위팀 8개 팀과 함께 32개 팀이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만약 컵 대회 우승 팀이 이미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있을 경우, 예전에는 컵 대회 준우승 팀에게 그 자리가 주어졌지만, 유로파리그에서는 리그 순위에 따라 결정되게 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