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이 올 7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협상이 잘 되고 있지 않은 데 따른 불안감이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곧이어 열릴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에서도 미중 무역협상과 연준 금리인하 시사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도 새 전기를 맞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 국제금값 실시간 시세
NASDAQ-100 (NDX) 7903.40 76.54 ▲ 0.98%
Pre-Market (NDX) 7869.55 42.69 ▲ 0.55%
After Hours (NDX) 7903.42 0.02 ▲ 0.00%
DJIA 26860.20 76.71 ▲ 0.29%
S&P 500 2993.07 13.44 ▲ 0.45%
Russell 2000 1565.05 2.46 ▲ 0.16%
Data as of Jul 10, 2019
뉴욕증시는 이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은 데 따라 초반부터 상승 출발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에 앞서 내놓은 발언문에서 최근 몇 주간 경제 전망이 개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발언 이후 FOMC에서 금리인하 폭이 50bp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미국의 물가가 단기간 내 오를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7월 금리인하 시사에 힘을 보탰다.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2%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7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8.6%,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21.4%로 나타났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