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31%(6.77포인트) 오른 2195.6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510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도 1686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182억 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9521만 주, 거래대금은 12조6818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34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500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이 가격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하나금융지주 4.05%, 신한지주 3.91%, KB금융 2.47%등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물산 1.33%, LG생활건강 0.22% 내렸다. 현대차 0.45%, 기아차 1.63%, 현대모비스 1.63% 등 내렸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18%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1.11% 올랐다.
반면 LG전자가 증권사의 저평가분석에 5.26% 뛰었다. 삼성전기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4.28% 올랐다. 엔씨소프트 2.75%, 삼성바이오로직스 4.14%, 셀트리온 1.90% 등 강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는 2200선 돌파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며 “FOMC회의에서 통화정책이 시장유동성의 공급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지 정책방향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주식시장 상승 속도는 미국 FOMC를 하루 앞두고 둔화되고 있다”며 “최근 장기금리의 상승도 주식시장 투자자들에게 잠재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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