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선을 전후해 나흘 연속 상승하며 ‘대선 랠리’를 기록했던 미국 증시는 대선 결과 발표가 지연되면서 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78포인트(0.24%) 내린 2만8323.4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1포인트(0.03%) 하락한 3509.44에, 나스닥 지수는 4.30포인트(0.04%) 상승해 1만1895.23에 거래를 마쳤다.
WSJ의 분석대로 이번 주 다우지수가 6.9% 상승한 것을 비롯해 S&P 500 지수와 7.3%, 나스닥은 9% 급등했다. 역대 많은 대선처럼 이번 대선도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이다.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 선언 예정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가능성 제기되는 등 워싱턴의 혼란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주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향할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