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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제러미 시걸 "올해 다우지수 3만5000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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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제러미 시걸 "올해 다우지수 3만5000 간다"

제러미 시걸 와튼스쿨 교수.
제러미 시걸 와튼스쿨 교수.
올해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3만5000선을 뚫을 것이라고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걸 교수가 낙관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우선 단기적인 하락세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에서 영향력이 높은 대표적 강세론자 가운데 한명인 시걸 교수는 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5일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를 앞두고 시장에 일부 초조함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때문에 시장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시걸은 인터뷰에서 미국 상원 다수당 자리를 결정하게 될 5일 선거는 민주당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주식시장은 5~10% 하락세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걸은 선거 베팅에서 공화당은 지난주말 꽤 큰 폭으로 승리 가능성이 감소했다면서 "민주당이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하게 되면 세금 인상을 마주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법인세가 오르고, 자본이득세 역시 인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시걸은 이같은 고통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시장의 고통은 일시적일 것이라면서 대신 민주당이 장악한 백악관과 의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경기부양책 규모가 대규모로 확대돼 세금 인상 충격을 상쇄하게 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작년에는 풍부한 유동성이 주가를 끌어올렸다면서 "올해에도 다우 지수는 추가로 10~15% 쉽사리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걸은 4년여전 다우지수 2만돌파를 예측한 바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1.25% 하락해 3만223.89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