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노드스톰은 지난해 연말 9주 동안 매출이 22% 감소했다고 이날 공개했다.
그러나 노드스트롬은 온라인에서 강세를 보이는 곳이 아니어서 온라인 매출을 통한 오프라인 매출 감소 상쇄 혜택을 보지 못했다.
온라인 매출은 이 기간 전년동기비 23%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때문에 전체 매출이 큰 폭으로 줄면서 온라인 매출이 총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졌다.
온라인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년새 20%포인트 높아져 34%에서 54%로 증가했다.
노드스트롬 역시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찾아가는 비중이 높았다.
노드스트롬은 지난해 4분기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는 있지만 온라인 매출 확대에 따른 배달비용 압박이라는 새로운 비용압박을 받고 있어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한편 소매업체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으로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 미 의류·가정용품 소매업체 어번 아웃피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연말 매출실적이 저조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노드스트롬 주가는 지난해 주식시장 폭등세 속에서도 10% 가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6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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