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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인베스트가 투자하는 5개 종목...코인베이스에도 대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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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인베스트가 투자하는 5개 종목...코인베이스에도 대규모 투자

캐시 우드.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창업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시 우드.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창업자. 사진=로이터
'돈 나무'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매니지먼트는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있을까.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는 15일(현지시간) 지난해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당기고 있는 아크 인베스트의 투자 종목들을 집중 분석해 5개 종목을 제시했다.
아크의 대표 투자 종목인 테슬라를 비롯해 스퀘어, 원격의료 스타트업 텔러닥 헬스, 시 리미티드, 도박 사이트 드래프트킹스가 이 5개 종목이다.

아크 인베스트의 주력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혁신ETF(ARKK)에서 가장 비중이 큰 종목은 테슬라다. 13일 종가를 기준으로 11.7% 비중을 차지한다.

스퀘어 비중은 7.0%, 텔러닥은 6.1%, 시 리미티드는 1.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드래프트킹스 비중은 0.8% 수준이다.

우드는 그러나 계속해서 투자 종목에 변화를 주고 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우드는 테슬라 주식 일부를 매각하고 대신 14일 상장으로 대박을 터뜨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

드래프트킹스


온라인 스포츠 도박 플랫폼이자 게임 플랫폼이기도 한 드래프트킹스는 미국에서 온라인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하면서 큰 혜택을 입고 있다.

현재 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 밑에서 움직여 매수 시점은 아니다. 그러나 50일 이평선을 회복하기만 하면 주가가 강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8일 ARKK가 74만8000주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시 리미트드


시 리미티드는 동남아 최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자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가 활동무대다.

중남미 시장에도 진출해 있다.

285.10 달러가 매수포인트라고 IBD는 밝혔다.

스퀘어


스퀘어는 전자지급결제, 암호화폐 시장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5000만 달러어치를 사들인데 이어 최근에 1억7000만 달러를 더 투자했다.

스퀘어 총 자산 가운데 5%가 비트코인이다.

주가는 매수 포인트인 283.29 달러에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저점 대비 주가가 700% 넘게 폭등했지만 아직은 여전히 상승장 초기 단계인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말이 필요없는 '돈나무 언니'의 '최애주'이다.

아크는 1월 중순 2025년 테슬라 목표주가로 3000 달러를 제시하기도 했다. 비중은 압도적으로 높아 ARKK 전체 포트폴리오의 11%를 차지한다.

테슬라 주가는 13일 8% 넘게 폭등하며 50일 이평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상승장 막판에 와 있다.

텔러닥


원격진료 서비스 업체인 텔러닥은 코로나19 팬데믹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다. 온라인으로 진료를 보는 비대면 진료 시스템은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하고 있다.

52주 최고가 대비 약 40% 높은 수준으로 가격이 뛴 상태다.

코인베이스


아크는 ARKK, 아크 핀텍 혁신 ETF, 아크 차세데 인터넷 ETF 등 3개 ETF를 동원해 코인베이스 지분 74만9205주를 사들였다.

14일 첫 거래일 종가 328.28 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지분 가치는 약 2억4600만 달러 수준이다.

코인베이스 주가가 15일 5.53 달러(1.68%) 하락한 322.75 달러에 마감한터라 지분 가치는 더 낮아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