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 외환시장에 달러지수는 0.53% 상승한 91.892로 지난 4월중순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전날은 약 1% 상승해 지난 2020년3월이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의 애널리스트는 "달러는 밸류에이션이 높고 세계 경제 회복의 확산에 따라 다양한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견지한다"고 전제한 뒤 "다만 연준의 매파적인 전망과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을 둘러싼 지속적인 논쟁은 단기적으로 달러매도의 역풍이 될 것"이라며 달러에 대한 유로의 매수 추천을 철회했다.
리스크선호도 지표인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는 0.72% 하락한 0.75545로 지난 4월1일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가치는 노르웨이 크로네에 대해서도 0.77% 올랐다. 파운드화는 달러당 1.40을 밑돌며 5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