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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 "성장률 급속 하강" 오미크론 금리인상 긴축발작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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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 "성장률 급속 하강" 오미크론 금리인상 긴축발작 악재

WB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

IMF 이사회 모습, IMF와 세계은행은 브레튼우즈 협정에 따라 함께 만들어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IMF 이사회 모습, IMF와 세계은행은 브레튼우즈 협정에 따라 함께 만들어졌다.
세계은행의 글로벌 성장률 전망이 나왔다. 전세계 평균 올해 세계성장률은 4.1%로 종전보다 떨어졌다. 세계은행은 오미크론이 급증하면 성장률이 3.4% 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동시에 냈다. 이같은 전망에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다우지수가 오히려 올랐다. 성장률이 낮아지면 긴축의 속도도 그만큼 낮아질 수 있다는 보고 있는 것이다. 추

세계은행(WB)은 12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1%로 하향 조정했다. 또 선진국과 신흥국 및 개도국간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우려했다. WB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1년 5.5%이었던 글로벌 성장률이 올해 4.1%,그리고 내년 3.2%로 현저하게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올 성장률 전망치는 WB가 작년 6월 보고서에서 예측한 것보다 0.2%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작년 성장률 추정치 역시 이전보다 0.2% 하락했다.
세계은행은 성장률 하락 전망의 근거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난해 경제가 강력하게 반등한 기저효과와 전염병 대유행 기간 억눌린 수요의 폭발, 대규모 재정·금융 정책의 효과가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 등을 들었다. 특히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전염병 대유행이 경제 활동을 계속 교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또 미국을 비롯한 경제 대국이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깎아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금리인상과 양적긴축등도 성장률 하락요인으로 보았다. 신흥국과 개도국은 작년 6.3%에서 올해 4.6%, 내년 4.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