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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형 지능형공장’ 구축에 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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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탄소중립형 지능형공장’ 구축에 40억 투입

중기부, 자동차 부품 등 고탄소 배출 24개 업종 대상
기업당 5000만원·2억원 조건별 지원…4월5일 마감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본부. 사진=중기부이미지 확대보기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본부.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국비 40억원을 투입해 탄소저감이 시급한 중소·중견기업에 '탄소중립형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자동차 부품·화학물질 등 중소기업 고탄소 배출 상위 10개 업종과 주조·용접 등 뿌리기술 14개 업종을 대상으로 한다.

탄소저감에 효과적인 공정을 사전에 발굴해 지정된 과제를 수행할 중소·중견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신청 희망기업에 적합한 지정과제가 없을 경우 현장과 연계해 자체적인 탄소중립 과제를 자유롭게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총사업비는 40억원으로 기업당 지원금액은 공정의 지능화 목표수준에 따라 5000만원(기초)·2억원(고도화)으로 구분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5일까지다.
고효율 설비 개선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시설투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과 연계해 융자방식으로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 기업에는 에너지 진단설계 상담·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혁신·고효율 설비 개선 등 탄소중립 3대 묶음을 통합으로 지원한다.

먼저 에너지 진단 및 공정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공정별 에너지를 계측하고, 탄소저감 전략을 제시한다. 그 결과에 따라 맞춤형 탄소중립형 공장 구축과 함께 고효율 설비 개선에 대한 특화 지원이 이뤄진다.

중기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요구 상황에서 지능형공장 구축에 따른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탄소저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