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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이영 중기부 장관 "디지털 혁신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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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이영 중기부 장관 "디지털 혁신 앞장설 것"

반도체·바이오·AI 등 '10대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육성
이영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영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사진=뉴시스
이영 중소기업벤처부(이하 중기부) 장관이 31일 신년사에서 내년의 핵심 비전으로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신년사에서 이영 장관이 내세운 슬로건은 '함께 도약! 디지털 경제 시대, 미래를 만드는 창업대국'이었다. 그녀는 "계묘년 새해 중기부는 위기가 기회로, 기회가 성장으로 이어갈 수있도록 디지털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디지털 혁신에 있어 중요한 키워드로 '딥테크(원천기술)'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디지털 경제를 선점할 딥테크 10대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지난 11월 초 '초격차 스타트업 1000곳 육성'을 목표로 향후 5년간 2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른바 '딥테크 10대 분야'를 공개했다.
10대 분야는 구체적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빅데이터·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친환경·에너지 △차세대원자력발전소 △양자기술이다.

딥테크 외에도 이 장관은 '상생'을 중요한 키워드로 지목했다. 그녀는 "플랫폼 기업과 소상공인이 공생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또 중소기업의 생산성, 기술력을 강화해 수출은 물론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중기부의 주요 과제로 납품대금연동제 확산, 소프트웨어 제값 받기 문화 정립, 실증적 글로벌 혁신 특구 도입, 골목상권 온라인·스마트화, 허들 규제 혁파 등을 제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