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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폭스콘·페가트론 등 제조업체들, 인도 첸나이 홍수로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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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폭스콘·페가트론 등 제조업체들, 인도 첸나이 홍수로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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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폭스콘·페가트론 등 제조업체들, 인도 첸나이 홍수로 가동 중단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지역에 사이클론 미차웅의 영향으로 발생한 홍수로 인해 아이폰 공급업체인 폭스콘(Foxconn), 페가트론(Pegatron) 및 자동차 제조업체 현대차(Hyundai) 등 여러 회사들이 제조 작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 사이클론은 첸나이와 인근 지역에 큰 피해를 주어 도시가 침수되고 항공편 및 열차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또한, 물에 잠긴 도로에서 악어가 발견되는 등 주민들을 놀라게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BYD, 비방 캠페인 제보자에 대한 보상 시스템 영구화

중국의 전기차 대기업 비야디(BYD)는 비방 캠페인을 신고하는 정보 제공자에게 최대 500만 위안(약 9억1370만 원)의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영구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정책은 2022년 6월에 최대 보상 금액을 100만 위안(약 1억9274만 원)에서 500만 위안으로 증가시켰으며, 최소 보상 금액은 5만 위안(약 913만 원)이다. BYD는 이 증거로 채팅 기록, 이메일, 계약서, 자금 이체 등을 포함하며, 이러한 정보는 법적으로 유효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BYD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 2021년 말에 도입되었으며, 회사는 워런 버핏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테슬라의 주요 경쟁사다. BYD는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3분기에 신에너지 차량 판매량이 전년 대비 53% 증가한 82만400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발리우드 스타' 샤룩 칸에게 1100번째 아이오닉 5 '선물’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의 유명 배우 샤룩 칸(Shah Rukh Khan)에게 1100번째 아이오닉 5 크로스오버를 전달했다. 이는 현대차와 샤룩 칸의 25년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행사로, 아이오닉 5는 샤룩 칸의 자동차 컬렉션 중 최초의 전기차(EV)다. 현대차는 샤룩 칸에게 플래그십 EV SUV를 선물하며 그의 지속적인 지원과 신뢰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김언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이 행사에서 샤룩 칸이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와 제안을 향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샤룩 칸은 현대자동차 인도 가족의 일원으로서, 그와 현대자동차의 관계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수출입은행, 호주 희토류 개발 프로젝트에 1억5천만 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KEXIM)은 호주 노던 테리토리의 놀란스(Nolans) 프로젝트에 최대 1억5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KEXIM의 지원은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의 전략적 중요성과 한국 자동차 제조 부문의 전기화에 대한 NdPr의 중요한 역할을 고려한 것이다. NdPr은 전기차의 모터와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핵심 원자재이다. 놀란스 프로젝트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지로, 연간 최대 3만5000톤의 NdPr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라푸라(Arafura)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와의 구속력 있는 오프테이크 계약을 통해 연간 최대 1500톤의 NdPr 산화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SGO, 인니·동남아 시장 공략 위해 제조 2023 참가


한국의 오일리스 베어링 제조업체 SGO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MANUFACTURING INDONESIA 2023' 전시회에 참가하여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 지역의 제조업 전문 비즈니스 시설로, SGO는 자사의 오일리스 베어링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GO는 자가 윤활 다층 복합 베어링, 건식 베어링, 사전 윤활 베어링, 바이메탈 베어링, 청동 포장 베어링 등을 출시하여 제품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2000년에 설립된 SGO는 통합 공정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한화생명-한국관광공사, 인도네시아서 협력 확대

한화생명이 한국관광공사(KTO)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의 관계를 심화하고 재무 계획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협력은 한화생명의 김동욱 글로벌사업책임자와 조희진 한류콘텐츠실장이 맺은 양해각서(MOU)를 통해 이루어졌다. 김동욱 대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금융 및 관광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는 20만 명이 넘으며, 내년에는 30만 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생명과 KTO의 협력은 2024년 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연장 가능성이 있다.

◇한국 스타트업 망고부스트, DPU 기술로 5500만 달러 투자 유치


워싱턴주 벨뷰에 위치한 데이터 처리 스타트업 망고부스트(MangoBoost Inc.)가 IMM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는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5500만 달러(약 719억 원)를 유치했다. 2022년 설립된 망고부스트는 10년간의 대학 연구를 기반으로 데이터처리장치(DPU)와 AI 서버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기술이 데이터 센터의 성능과 에너지 및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산업은행, KB인베스트먼트, IM 캐피탈,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이 참여했으며, 시드 라운드 투자자들도 모두 참여했다. 망고부스트는 이 자금을 활용해 특허 출원 중인 DPU 가속기 하드웨어 IP, 구성 흐름 및 전체 시스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여러 제품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더LNG, 삼성중공업·블랙앤베어치와 FLNG 건조 계약 체결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과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 Corporation)은 삼성중공업(SHI) 및 블랙앤베어치(Black & Veatch)와 시더LNG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키티맷(Kitimat)에 제안된 부유식 LNG(FLNG) 시설로, 하이슬라 네이션의 전통적인 영토 내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삼성중공업 및 블랙앤베어치가 시더LNG에 조선소 용량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을 제공하며, 양측은 올해 12월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더LNG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탄소 발자국을 가진 시설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키트맷 빌리지에서 더글라스 해협 건너편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는 2023년 말까지 최종 투자 결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24년 초로 연기될 수도 있으며, 2027년 상업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더LNG는 이미 환경 평가 인증서와 긍정적인 결정서를 받았다.

◇이란, 카타르에 공개된 60억 달러 자산에 접근 가능...미국 의회 차단 시도에 반발


이란 외무부 대변인 나세르 카나니는 최근 카타르 은행에 예치된 60억 달러에 대한 이란의 접근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 자금은 이란과 미국 간의 포로 교환 협정에 따라 한국이 공개한 것으로, 미국 의회는 이 자금 접근을 차단하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카나니는 미국의 이러한 조치를 비판하며 이란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면서도 최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 공격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美 에이브람스 탱크, 우크라이나 전쟁서 '부진'…먼지·청소가 걸림돌


미국의 에이브람스 M-1 전차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먼지에 취약한 엔진 필터로 인해 정기적인 청소와 유지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독일 언론 프랑크푸르트 룬트샤우가 전했다. 독일 전차 박물관 관장 랄프 라스(Ralf Raths)는 현대 전차들이 강력한 표적 광학 장치를 갖추고 있지만, 전차만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구의 탱크 제조 기술이 러시아를 앞서고 있으나, 에이브람스 전차는 복잡한 유지 관리와 무거운 무게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운용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필터 청소를 소홀히 할 경우 심각한 엔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엔진과 변속기를 제거하고 정밀검사를 위해 보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