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전기차(EV) 업체 테슬라가 최근 인도 뭄바이에 첫 번째 쇼룸을 개설하기 위한 부동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터는 5일(현지시각) 입수한 등록 자료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인도 뭄바이에 쇼룸을 개설하려던 계획을 한 차례 철회한 바 있다.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는 농구 코트 한 면에 해당하는 4003평방피트(372평방미터) 규모의 건물을 2025년 2월 16일부터 5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첫해 임대료는 약 44만6000달러이며, 다음 해부터 매년 5%씩 인상된다.
쇼룸은 뭄바이 공항 인근 상업시설 내 건물에 개설될 예정이다.
지난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인도 모디 총리와 미국에서 회담을 가진 뒤 뉴델리와 뭄바이에 쇼룸 위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인도에서 매장 서비스, 영업 등 2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한 상태다.
테슬라는 인도 매장에서 수입차를 판매할 계획이지만, 100%가 넘는 관세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으며 머스크는 인도의 수입차 관세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를 해소해 줄 것을 여러 차례 촉구했다.
로이터는 “5일 미국 정부가 인도 정부에 수입차 관세 철폐를 요구할 방침”이라며 “다만 인도 정부는 관세 인하를 검토하더라도 조기에 관세 철폐에 응할 의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