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텐츠·부동산 전문기업들 참여 ‘주목’

10일 도에 따르면,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크㈜ ▲㈜놀유니버스 ▲G2파트너스 등으로, 공연·문화 콘텐츠, IT 서비스, 부동산 개발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민간전문기업들이다.
특히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미국)의 한국 자회사로,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의 공연 유치와 공연장 운영 경험이 풍부해 아레나 운영 파트너로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K-컬처 공연장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엔에이치엔링크㈜는 NHN의 자회사로, 온라인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NHN은 게임, 결제, 광고, 클라우드 등 글로벌 IT 서비스 역량을 갖춘 종합 디지털 기업으로 꼽힌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 예매 시스템과 디지털 콘텐츠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G2파트너스는 부동산 개발과 자문을 전문으로 하며, 복합개발사업의 금융 및 개발 전략 부문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향후 사업계획서 접수와 제안서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아레나 착공을 포함한 사업 본격화에 나설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투자 역량을 갖춘 민간전문기업들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K-컬처밸리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민간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개발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K-컬처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