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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마산그룹, 육가공 회사 '미트라이프' 장외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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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마산그룹, 육가공 회사 '미트라이프' 장외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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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식음료 기업인 마산그룹의 육가공 회사인 마산미트라이프(MML)가 장외시장인 유피컴(UPCom)에 상장했다. 기준가격은 주당 8만 동이다.

1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호찌민시에 열린 마산그룹의 이사회에서 마산미트에 대한 상장을 결정했다. 이사회는 세계 2위의 돼지고기 소비국으로 베트남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2019년에서 2025년까지 매년 2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산그룹 팜 쭝 럼 대표는 "돼지고기는 유제품의 2.5배 크기인 100억 달러 이상의 시장이다. 그러나 대부분 상표도 없고 원산지도 불명확하다"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돼지고기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규모를 확대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ML은 지난해 말 유럽 가공기술과 기준을 활용해 인증 냉장육 브랜드 '미트델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냉동육 판매점 수는 지난 1월 하노이 44곳에서 현재 호찌민시 포함 550곳으로 급증했다. 이 회사는 2022년까지 5000개 점포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ML은 향후 5년 내 베트남에서 가장 큰 브랜드의 포장육 공급업체가 되고, 돼지고기 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응에안성에 연간 25만 마리의 돼지를 공급할 수 있는 200ha의 첨단 돼지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