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5 09:27
무려 최장 15년의 수명을 자랑하는 전기차 배터리를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CATL이 개발해 관련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는 CATL이 세계 최대 버스 제조업체인 중국의 유통과 제휴해 개발했다. ◇수명 최대 15년, 누적 주행거리 최대 150만㎞ 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CATL은 유통과 손잡고 버스와 트럭을 비롯한 대형 전기차에 탑재되는 대용량 배터리팩을 최근 공개했다. CATL은 이 배터리팩의 수명이 최대 15년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누적 주행거리 기준으로는 최대 150만㎞에 달한다는 것이 CATL의 설명이다. CATL은 “이 대용량 배터리는 첫 1000회 충전 과정에서 열화현상이 전혀 없는2024.04.05 08:07
지난 수 십 년 동안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성장했다. 고층 빌딩의 높이 만큼이나 대단한 억만장자들을 탄생시켰다. 그들 가운데 최소 10명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500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부동산 성장의 신화는 처절한 붕괴의 예고편이었다. 부는 순식간에 이슬처럼 사라졌다. 중국 부동산 부자들의 재산은 단숨에 1000억 달러(약 135조 원)이나 날아갔다. 중국 부동산 거품 5인방을 통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았다. ◇후이카얀(헝다그룹) 후이는 한 때 베이징 정치인들 사이에 무제한이라 할 만큼 대단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그는 부동산부터 전기차 기업에 이르기까지 대제국을 통제했다2024.04.04 21:47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일부 라인에 대한 생산 재개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이날 "지진의 영향을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TSMC는 지난 3일 오전 25년 만의 최대 강진이 화롄 지역을 강타하자 일부 공장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공장 가동도 중단한 바 있다. 다만 전체 공장 설비의 80% 이상이 복구됐다고 설명했다. 지진 발생 10시간 만에 70% 이상 복구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신축 공사도 재개했다고 밝혔다.2024.04.04 19:08
지난 3일 대만 동부 화롄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명으로 늘었다. 4일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4시 25분(현지시각) 기준 대만 전역의 사망자가 10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1067명, 지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은 총 660명, 실종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대만 당국은 당초 화롄현에서 실종자로 분류됐던 65세 남성이 이날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다른 사망자는 도로 낙석에 숨진 공사 작업자와 차량 운전자, 등산객 3명을 비롯해 신신허런 광산과 다칭수이 휴게구역, 화롄현 빌딩 등에서 목숨을 잃은 시민들인 것으로 조사됐다.2024.04.04 13:13
중국 메이커들의 ‘카운터펀치’에 테슬라와 애플이 매그니피센트7에서 이탈하며 휘청이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부터 미국 뉴욕증시를 주도한 매그니피센트7에 균열이 일어났고, 이제는 '팹4'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대열에서 이탈한 회사는 애플과 테슬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며, 이 가운데 애플은 지난해 이후 11%, 테슬라는 30%라는 주가 하락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횡보세를 보인 알파벳을 제외하고 나면 사실상 두 회사의 급감세가 역력한 것이다. 애플과 테슬라의 하락세는 단연 ‘애국소비’ 바람을 탄 중국 화웨이와 비야디(BYD)의 적극적인 사업 확장 영향으로 분2024.04.04 10:18
샤오미의 전기차 출시를 계기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레이쥔(Lei Jun)의 자산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각) 포브스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의 주가는 자사 최초의 전기차 출시를 발표한 이후 지난 1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 급등했다. 이로 인해 레이쥔의 보유 자산도 이날에만 13억 달러나 늘었다. 포브스 실시간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레이쥔의 자산은 138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레이쥔 CEO는 전기차 발표에 대해 "마지막 대규모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삼을 것"이라며 "지금은 아직 전기차 사업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드림카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 번2024.04.04 08:41
니혼게이자이신문(이하 닛케이)이 집계한 중국 경제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2024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예측치는 4.7%로 나타났다. 3개월 전의 조사보다는 0.1포인트 상승했다. 닛케이는 하지만 부동산 불황이나 미국 대통령 선거와 같은 요인에 의해 중국 경제의 장래를 ‘시계 불량’으로 평가했다. 성장률 예상 폭은 4.0~5.1% 사이였다. 중국은 3월 전국 인민 대표 대회(전인대)에서 전년과 같은 ‘5% 전후’ 목표를 내세웠지만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고 닛케이는 내다봤다. 리창 총리도 목표의 어려움을 인정했다. 1~3월 GDP의 예측 평균치는 전년 동기 대비 4.5%증가였다. 1~2월의 공업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7.0%증가했고,2024.04.03 15:01
중국과 홍콩 주식시장이 지난 3년 동안 4조8000억 달러(약 6467조 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인도 전체 시가총액보다 더 큰 규모의 손실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HSBC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4월 3일까지 중국과 홍콩 주식시장은 4조8000억 달러(약 6467조 원)의 시가총액을 잃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오히려 성장을 이어간 인도 주식시장의 4조6000억 달러(약 6197조 원) 시가총액보다 더 큰 규모다.더욱 놀라운 것은 인도 증시가 같은 기간 동안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세계거래소연맹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증권거래소는 1월에 홍콩증권거래소를 제치고 세계에서 네2024.04.03 11:30
'로켓 배송'이란 말은 현재 쿠팡에서 서비스하는 익일 배송의 이름으로 '로켓에 버금갈 만큼 빠르다'는 수사적 의미로 쓰이고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는 이를 표현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3일(현지시각) 남화조보(SCMP)를 비롯한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중국 현지 기업 전원과기(箭元科技, Space Epoch)와 협업을 통해 '세계 각국 1시간 이내 배송'을 목표로 한 배송 로켓 개발에 나섰다. 남화조보는 알리바바 그룹을 모회사로 두고 있는 매체다.이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오픈 마켓 플랫폼 타오바오(淘宝网)과 전원과기는 지난달 31일 현지 소셜 미디어 '위챗'을 통해 "해상 착륙이 가능2024.04.03 09:30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발표한 3월 주택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급감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의 3월 판매계약액은 83% 감소한 43억 위안으로 지난 2월의 85% 감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의 하락폭을 보였다. 또한 비구이위안은 지속적인 부동산 판매 부진으로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생겨 규제 당국의 최신 부동산 자금 조달 프로그램에 의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 회사 측에 따르면 총 272개 자사 주택 프로젝트가 지방 당국의 융자 지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 부동산 부문은 호전될 기미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민간 데이터2024.04.03 08:55
최근 몇년 동안 확산했던 “인도 주식을 사고 중국 주식을 내다 파는(Buy India, Sell China)” 투자자들의 전략이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각) 진단했다.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및 캔드리엄 벨기에 NV 등은 인도 증시의 기록적인 랠리 이후 인도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 통신은 중국 정부가 산업과 제조업의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지원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이제 과거에 투자했던 중국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정책 지원이 성장을 되살리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펀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월가 주2024.04.03 07:09
201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10년대 비로소 지리자동차라는 이름이 조금씩 입에 오르내렸다. 이후 10년 이상 지리는 중국 내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리의 창업자 리 슈푸는 스웨덴 볼보를 매입하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말레이시아 프로톤 지분을 사들이고 프랑스 르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리자동차 왕국의 탄생이었다. 반면 BYD(비야디)는 2021년만 해도 중국의 자동차 업체 중 상위 10곳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중국 자동차 업계에는 엄청난 지각 변동이 발생했다. 중국 자동차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후 전기차에 대한 중국 당국의 대응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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