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 06:06
미국 정부가 일본산 수입차에 부과하는 관세 인하를 최종 결정했다. 일본 교도통신, 미국 연방관보 발표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미국 정부는 일본산 수입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27.5%에서 15%로 인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부터 외국산 수입 제품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연방관보를 통해 즉시 관세안이 발동되는 문서를 공개했다. 당초 관세가 15% 미만인 자동차 분야 제품에 대해 세율을 15%로 하는 한편, 세율이 15%를 초과했던 사항들에 대해서는 새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기2025.09.15 19:00
일본 정부가 공식 인가한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장기간 준비해온 엔화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한국은 후발 주자가 돼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 전문지 아시안 뱅킹 앤 파이낸스(ABF)는 최근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 팀의 자료를 인용해 "일본 스테이블 코인 발행이 임박한 가운데 엔화 국채에는 적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최근 보도했다.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에선 스테이블코인 전문 스타트업 JPYC가 활발히 사업을 추진 중이다. JYPC는 연내 엔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개시해 향후 3년 안에 1조 엔(약 9400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2025.09.15 13:25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자민당 총재)가 지난 참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임을 표명해 차기 자민당 총재와 내각 총리 선거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이시바’는 자민당 내 당원표가 그 영향력을 크게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거가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표의 합계를 기반으로 하는 풀스펙 방식으로 결정되면서 국회의원 표심보다 ‘당심’이 승패 향방을 가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지지통신은 15일 전국서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자민당원들에게 짧은 시간 안에 인지도와 호감을 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원들에게 높은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2025.09.15 12:54
일본 차기 총리가 누가 당선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는 15일 지난 주말(13~14일) 진행된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10월 4일 확정되는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가장 적합한 총재 후보를 골라 달라는 질문에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이 29%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여당인 자민당 총재가 내각을 이끌 총재로 지명된다. 젊은 층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25%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모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노 타로 전 디지털2025.09.15 09:50
일본 정부가 중국과 북한의 무인기 위협에 맞서 8억6000만 달러(약 1조19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해안을 지키는 ‘SHIELD’(통합 연안 방어체계) 무인 방어체계 개발에 나선다.지난 14일(현지시각) 군사전문 매체 밀러터니와 요미우리신문 등은 일본 방위성이 내년(2026년) 국방예산안에 SHIELD 사업비 1조2800억 엔(약 12조 원)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이번 예산 편성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일본이 드론 등 무인 장비 구입을 대폭 늘려 사상 처음으로 해안선 전체에 걸친 입체 방어 프로젝트에 착수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일본, 기록적인 무인 방어 예산 편성일본 방위성은 2026년 국방예산안에서 1조2800억 엔(약 12조 원)을2025.09.15 09:01
일본 쌀값이 다시 폭등하고 있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 등 정치적 요인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닛케이, 교도통신 등이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9월 7일까지 조사한 결과 전국 마트에서 쌀 5㎏ 기준 평균가는 4155엔(약 3만9220원)으로 전주보다 6.8% 오름세로 2주 연속 상승세를 그렸다. 지난 5일에는 쌀 안정 공급 확보 지원 기구가 3개월간 쌀 가격 전망을 나타내는 8월 조사 결과에서 지난달 대비 23포인트 오른 69로 크게 상승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일본 쌀값은 지난 5월 한때 5㎏ 기준 4285엔까지 치솟았다가 ‘반값 쌀’로 불리는 정부 비축미 방출이 결정되며 7월 하순 3542엔까지 떨어졌다. 일본 정부는 올해 쌀2025.09.15 07:39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은 9일 교토 퓨전니어링(도쿄도 오타구)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마련된 사회 과제 해결을 촉진하는 임팩트 에퀴티 투자 체계를 활용, 교토 퓨전니어링이 개발 중인 핵융합 발전 기술의 사회 구현을 지원한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교토 퓨전니어링은 교토대학 출신이 만든 스타트업으로 연료를 주로 해수에서 추출하고 발전 시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핵융합 발전 이론을 현실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 외 JERA, 교세라의 기업 벤처 캐피털(CVC) 펀드인 교세라 벤처 이노베이션 펀드 1호 등을 인수처로 총액 약 14억5000만 엔의 에퀴티 파이낸2025.09.15 07:26
엔비디아와 일본 메모리 반도체 업체 키옥시아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곧바로 연결하는 초고속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개발에 나서 인공지능(AI) 하드웨어의 메모리 한계 돌파에 나선다고 오버클럭3D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두 회사는 기존 개인용 컴퓨터(PC)급 SSD보다 약 100배 빠른 1억 IOPS(초당 입출력 횟수) 성능을 내는 새로운 SSD 개발 목표를 세웠다. 이 제품은 2027년 차세대 표준인 PCIe 7.0을 바탕으로 내놓을 예정이다.HBM 메모리 대신할 기술로 AI 성능 한계 뛰어넘기지금까지 SSD는 중앙처리장치(CPU)를 거쳐 GPU와 데이터를 주고받았지만, 이번에 손잡으면서 SSD가 GPU에 곧바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바뀐다. 키옥2025.09.15 07:22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베트남에서 최신형 가스터빈 2대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15일 미쓰비시중공업이 베트남 남부 칸토시에 위치한 오몬 제4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최신형 M701JAC형 가스터빈 2대를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스터빈은 최대 115만5000㎾급 출력을 예상하는 가스터빈 복합발전(GTCC) 설비의 핵심 중추를 담당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JAC형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전소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8월에 착공하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메콩 델타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발전소가 완공될 경우 베트남 국영 산업에너지그룹의 설비 용2025.09.15 03:55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불리는 양자 컴퓨터 기술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일본이 중국을 견제하고자 다양한 국제 연대 전략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하드웨어 강국인 미국·유럽과는 '동서(東西) 네트워크'를 만들어 기술 개발을 이끌고, 인재가 풍부한 동남아·중동과는 '남북(南北) 네트워크'를 꾸려 두뇌를 확보하는 다면적 동맹으로 세계적인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14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산하 '양자·AI 융합 기술 비즈니스 개발 세계 연구 센터(G-QuAT)'에서는 일본, 미국, 유럽 등 13개국 양자 전략 실무자들이 모여 인재2025.09.14 04:05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토요타가 자사의 상징인 '가이젠(改善)' 생산 방식을 한 단계 진화시킨다. 전동화와 자율주행이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개발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재검토해 숨은 비효율을 제거하는 대대적인 혁신에 나섰다고 닛케이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미 일본을 포함한 10개 공장에서 부품 종류를 최대 80% 줄이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 혁신 모델을 전 세계 18개 공장으로 확대해 원가 경쟁력과 생산 유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AREA 35', 낭비와의 새로운 전쟁이번 혁신은 'AREA(에어리어) 35'로 불리는 생산 효율화 활동이 중심에 있다.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활동2025.09.12 12:46
일본 최대 주류회사 산토리홀딩스(HD)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블룸버그는 12일 산토리의 도리이 노부히로 사장이 취임한 지 불과 반년 만에 적지 않은 시련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을 보도했다. 그동안 회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신나미 타케시 전 회장이 불법 건강기능식품 구매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 사임하면서 해외전략을 포함한 사업의 지속·확대 및 신뢰 회복이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그간 신나미 타케시 전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도리이 사장에게 넘기고 회장으로서 주로 해외 전략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양 측이 돈독한 관계로 합동경영을 강조해온 만큼 신나미 회장의 사임은 산토리에게 적지 않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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