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12:46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일본의 쌀 대란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새 쌀 공급 과잉으로 소매점에 재고가 산더미처럼 쌓여 팔리지 않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14일 아사히신문 계열 일본 주간지 AERA디지털은 심층 취재를 통해 일본 쌀 가게 주민들의 고민을 보도했다. 올해 초부터 정부 정책과 소비 심리로 인해 대폭적으로 증량되어 공급되었던 새 쌀이 팔리지 않고 재고가 기록적으로 쌓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매장에 진열된 니가타현 우오누마산 코시히카리 새 쌀은 세금 포함 5kg 5800엔, 지난해 쌀은 5kg 4900엔으로 나타났다. 가격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고객들이 굳이 새 쌀을 사지 않고 저2025.11.14 09:39
한때 세계 정상을 호령했던 일본 반도체 산업은 오랜 쇠퇴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최근 불확실성 가득한 세계 정세 속에서, 일본이 새로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비즈니스에 도전장을 내민 '라피더스(Rapidus)' 프로젝트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경학(地経学) 분야 최고 권위자인 스즈키 가즈토 도쿄대학 교수는 저서 '지경학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현재 일본 반도체 산업의 위치를 진단했다. 스즈키 교수의 분석을 바탕으로 일본 반도체 부활의 핵심 키로 불리는 'TSMC 구마모토 공장'과 '라피더스의 2나노 이하 반도체' 전략을 심층 분석한다.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성공은 막대한 자체 이익을 재원으로 한 지속적2025.11.14 05:57
외환 시장에서 엔달러 한율이 한때 155엔대를 기록하는 등 최근 진행 중인 엔저 현상의 원인으로 엔캐리 트레이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외환 투자자들은 정확한 갈피를 잡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정부의 부분적 셧다운 여파로 투자자들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투기 세력 포지션 동향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14일 아오조라은행 모기 아키라 수석 시장 전략가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승리를 계기로 엔달러 환율이 150엔대를 회복했지만 엔 캐리로 관측되는 거래가 유입되고 있어 엔저 현상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현재 저변동성2025.11.13 17:16
13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대비 218.52엔 오른 5만1281.83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주식시장에서 다우산업평균지수가 상승하고 환율이 엔저로 진행된 데 따라 특히 경기민감주가 매수되며 시장을 지지했다. 한편 TOPIX(도쿄증시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50엔 하락으로 소폭 약세로 출발한 뒤 플러스로 전환, 오전장 전반에 일시 275엔 오른 5만1338.89엔까지 상승했다. 다만 이후 방향성이 부족한 흐름이 지속됐다. 개별 재료가 나온 종목을 물색하는 움직임도 보였으나, 지수 기여도가 높은 하이테크주 일부가 약세를 보이며 시2025.11.13 10:01
13일 오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달러 대비 154엔대 후반을 기록 중이다. 미국 정부 기관 재개 기대감과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 후퇴를 배경으로 엔 매도·달러 매수 흐름이 강하다는 분석이다.특히 해외 시장에서는 한때 2월 이후 처음으로 155엔대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일본 통화 당국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미주부 마켓 비즈니스 유닛 야마모토 타케시 조사역은 타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재정·금융 정책 스탠스를 배경으로 엔 매도 분위기는 뿌리 깊다고 보고 있다. 그는 “155엔을 넘어 엔화 약세가 더 진행될 경우, 다음 목표는 올해 1월 저점인 158.87엔 근처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가2025.11.13 08:30
토요타 자동차는 12일 향후 5년 동안 미국에 최대 100억 달러(약 14조 원)를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두 번째로 취임한 이후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가 발표한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1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토요타는 기존 미국 공장에 투자를 통해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차와 핵심부품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토요타는 아직 어떤 공장과 사업장이 현금을 받을 것인지 발표하지 않았지만 투자는 미국에서 생산 중인 모델 수를 늘리기 위해 여러 공장에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토요타의 회계 부문 책임자인 아즈마 타카노리는 "우리는 각 지역의 현지 생산과2025.11.13 08:14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MUFG) 계열사인 미쓰비시 UFJ 자산운용이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 대한 대출을 묶어 증권화한 대출담보증권(CLO) 투자 펀드 조성 사업에 진출한다. 일본 내 대형 자산운용사가 CLO 펀드를 직접 다루는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블룸버그는 MUFG 신용운용부 나가타 유키사 부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MUFG는 내년 1월 미쓰비시UFJAM에서 첫 CLO 펀드를 조성한다. 투자 대상이 되는 CLO의 담보 자산은 주로 미국 기업 대상 대출로 1호 펀드 규모는 엔화 환산으로 수십억 엔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MUFG 나가타 신용운용부 부장은 “이번 CLO 펀드2025.11.13 07:41
일본 주호주 대사가 한화그룹의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 확대에 일본 정부가 "반응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호주가 지난 8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급 호위함 11척을 선정했고, 이 가운데 8척을 오스탈 헨더슨 조선소에서 건조하기로 한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호주 언론 더시니어는 12일(현지시간) 스즈키 카즈히로 주호주 일본 대사가 캔버라 내셔널 프레스 클럽 연설에서 한화의 오스탈 인수와 관련해 "결정이 내려지면 일본 정부로부터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즈키 대사는 "호주와 일본은 방위산업 협력을 발전시켜야 한다"면서도 한국 방산기업의 오스탈 인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日2025.11.13 03:40
일본 외환 당국이 엔화 환율이 달러당 155엔이라는 주요 저항선에 근접하자 새로운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상은 이날 의회 질의응답에서 “최근 환율이 한쪽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엔화 약세의 부정적 영향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과도하고 무질서한 환율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타야마 재무상의 이날 발언은 엔화 환율이 과거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했던 수준에 점차 다가선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날 엔화는 도쿄 외환2025.11.13 03:05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12일(현지시각) 소프트뱅크 주가가 급락했다. 전날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지분을 지난달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규모는 약 58억 달러(약 8조5000억 원)에 달했다. 이 소식에 이날 도쿄 증시에서 소프트뱅크 주가는 한때 10% 넘게 급락하며 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주가는 장 마감 무렵 낙폭을 줄이며 3.5%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오픈AI에 대한 투자가치 상승에 힘입어 회계연도 2분기(7~9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지만2025.11.12 17:17
1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반등, 전 거래일 대비 220.38엔 오른 5만1063.3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는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확대됐고, 또 거래 시간 중 달러 강세/엔 약세가 진행된 것도 주가를 지지했다. T&D 자산운용 나미오카 히로시 수석 전략가 겸 펀드 매니저는 “하이테크 기업의 결산이 한 차례 끝나고 주가에 과열이 보이는 가운데, 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로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물색이 하이테크주에서 경기민감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145엔 상승으로 출발한 후 마이너스권2025.11.11 21:45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보유 중이던 엔비디아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이번 매각 규모는 약 58억 달러(약 8조5000억 원)에 이른다. 1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AI 산업에 대한 ‘초대형 베팅’을 이어가기 위해 최근 엔비디아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 처분했다. 이날 실적 발표에서 소프트뱅크는 10월에 3210만 주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1.6%가량 내린 195달러대에 거래됐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초 오픈AI에 75억 달러를 투자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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