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8 09:59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18일(이하 현지 시각)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다. 그러나 핵심 현안인 양국 간 관세 문제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닛케이아시아는 “베선트 장관이 전날 일본에 도착해 이시바 총리와 회담할 예정이지만 이번 방일 중 관세 협상은 다루지 않을 계획”이라고 18일 보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20일 오사카 세계박람회에서 열리는 미국의 ‘내셔널 데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번 방일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기회를 활용해 미·일 간 교착상태에 빠진 관세 협상을 진전시키려 하고 있지만, 미국 측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2025.07.18 09:44
일본의 6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공공요금의 일시적인 인하에 힘입어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며 시장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을 지피고 있다.이는 일본 경제가 직면한 지속적인 물가 압력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일본은행(BOJ)은 오는 7월 30~31일 차기 정책 회의에서 이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BOJ는 이 회의에서 분기별 전망치 검토를 통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변동성이 큰 신선 식품 가격을 제외한 전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월에 전년 대비 3.3% 상승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중앙값과 일치하는2025.07.18 05:35
일본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지난 6월 엔화 기준으로 가격은 급락했지만, 출하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4월 3일 이후 모든 수입 차량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여 일본에 특히 큰 타격을 입혔기 때문이라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전년 동기 대비 가치가 25.3% 감소한 것은 일본의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 대수가 4.6%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에서 더욱 가파른 가격 인하에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캐피털 이코노믹스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인 마르셀 틸리언트는 메모에서 "미국행 수출품2025.07.17 20:07
미국의 고율 관세가 일본 수출에 본격적인 타격을 주면서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이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 감소를 이끌었고 미국과의 무역흑자도 20% 넘게 줄어들었다.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6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0.5% 증가와는 반대 결과로 지난 5월의 -1.7%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행 수출 11% 감소…자동차·부품·의약품 모두 하락특히 미국행 수출은 전년 대비 11.4% 급감했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품목별로는 일본 전체 수출의 핵심인2025.07.17 18:38
일본제철이 미국 US스틸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 증가로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강등을 받았다.1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인 S&P글로벌은 일본 최대 철강업체 일본제철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한 단계 낮췄다. 향후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US스틸 인수로 인해 일본제철의 재무 구조가 향후 1~2년간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증가한 재무 부담의 부정적인 영향이 북미 시장 진출 확대 등 긍정적 효과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일본제철은 지난달 14억9000만달러(약 2조2100억원)에 US스틸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 거래는 미 정부의 국가안보 우려에 따2025.07.17 13:41
일본이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외환 시장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과반을 잃을 경우 추가적 엔화 약세가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블룸버그가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각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가 일본 연립 여당이 참의원 선거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비선거구 의석을 포함해 과반수를 밑돌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여당이 소수당으로 전환되면 총리 사임이나 연립 재편 등 현 일본 정권 교체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소비세 감세 등의 정책에 반영될 경우 재정 지출 확대는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우려로 인해 16일 엔화2025.07.17 10:18
미래 친환경차로 주목받던 토요타의 수소차 '미라이'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집단 소송에 직면했다고 팍티(fakti)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라이 소유주 수백 명은 제조사인 토요타가 수소 충전 기반 시설(인프라)의 현실을 부풀려 소비자를 속였다며 토요타와 계열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원고들은 토요타가 사기 은닉, 허위·과장 광고를 했을 뿐 아니라, 연방과 주의 소비자 보호법을 어겼다고 주장한다.소송의 핵심은 심각한 충전 기반 시설 부족 문제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수소차 지원 사업을 축소하면서, 운전자들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충전소를 찾기 어려워졌다. 실제로 운영되는 충전소는 24~50곳에 그치며, 이마저도 잦은 보2025.07.17 10:02
일본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방위백서에서 중국, 러시아, 북한을 해방 이후 일본이 마주한 가장 심각한 군사 위협으로 압축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백서는 "지금 전 세계 평화질서를 떠받치던 힘의 균형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일본은 해방 이후 겪지 못했던 복잡하고 거센 안보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센카쿠·대만 넘어선 군사압박...'중국 위협' 464회 출격으로 드러나"나카타니 겐 방위대신은 백서 서문에서 "중국이 일본 주변에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군사력을 빠르게 키우고,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를 포함한 지역에서 군사활동을 대폭 늘렸다"고 강조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 군용2025.07.17 09: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대한 25% 관세를 "문자 그대로 고수할 것"이라고 밝히며, 인도네시아에 이어 인도와도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살만 빈 하마드 알 칼리파 바레인 왕세자와의 회담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우리는 발표할 꽤 좋은 거래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바레인 지도자와 무역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일본과 한국산 수입품에 대해 8월 1일부터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정말로 큰 것은 우리가 실제로 협상하지 않는 150개국에 관한 것"이라며 "그들은2025.07.17 09:37
일본의 수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인해 6월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으로의 선적이 계속 줄어들면서 수출 의존형 일본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일본 재무성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 이는 로이터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예측한 0.5% 증가를 하회하는 수치다. 특히 미국행 수출은 5월의 11.1% 감소에 이어 11.4%나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일본은 4월 5일부터 미국의 10% 기본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일본 상품에 대한 25% 관세2025.07.16 15:38
일본 금융 대기업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FG)이 출자 및 지분법 적용 회사화를 계획하고 있는 인도 예스뱅크(Yes Bank)에 대한 투자금액을 약 1500억 엔 추가해 총 4000억 엔 규모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1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쓰이스미토모 FG는 지난 5월 발표한 약 2400억 엔의 투자 출자에 증액을 결정했으며, 이와 함께 미국 투자펀드인 카일레일 등으로부터 예스뱅크 주식 약 5%를 매입하고 해당 은행이 발행하는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사채(CB)를 구매할 예정이다. 미쓰이스미토모 FG는 지난 5월 9일 예스뱅크 주식의 20%를 약 2400억 엔에 인수하고 이사회 구성원 2명을 파2025.07.16 15:15
16일 일본 시장에서 엔화는 1달러당 149엔대 초반으로 하락하며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달러 매수세가 우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6월 미국 CPI에서는 장난감과 가전제품 등 관세 조치의 영향을 쉽게 받는 일부 품목이 수년 만에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스왑 시장에서 9월 금리 인하 반영률은 60% 미만으로, 14일 기준 60% 초반에서 하락했다. 미즈호 증권 카타기 리요스케 시장 경제학자 등은 보고서에서 향후 관세 정책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상품 가격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올해 후반에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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