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5 08:11
찰스 국왕이 40년 전 북한 정권의 기이한 돈벌이 계획에 휘말렸던 사실이 새로 공개된 외무부 기록을 통해 드러났다. 북한은 1981년 당시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스펜서의 결혼식을 기념하는 우표 세트를 영국 정부의 승인 없이 발행했다고 4일(현지시각) 인터네셔날 더 뉴스가 보도했다.7월 거행된 결혼식 두 달 후, 북한은 수익성 좋은 국제 수집가 시장을 겨냥해 우표 컬렉션을 발표했다. 북한 뉴스가 공개한 새로 발굴된 외무부 기록에 따르면, 이는 김일성 정권이 절실히 필요한 외화 수입을 얻기 위한 돈벌이 노력의 일환이었다.북한의 특이한 돈벌이 계획은 무기 밀매에서 위조 화폐에 이르기까지 수년에 걸쳐 여러 변화를 겪었지만, 해적2025.10.05 07:38
미국산 옥수수 수출이 농가들이 대두 재배에서 옥수수로 전환하면서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미국 농무부(USDA)는 9월 보고서에서 2026년 8월로 끝나는 마케팅 연도에 미국 옥수수 국제 출하량이 29억 7,000만 부셸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7,550만 톤 이상에 해당하는 이 물량은 8월 보고서보다 1억 부셸 증가한 것이며, 전년 마케팅 연도의 기록적인 28억 3,000만 부셸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USDA 데이터에 따르면 9월 18일 기준 2,000만 톤이 훨씬 넘는 수출 계약이 미결 상태였다.지역별로는 멕시코, 콜롬비아 및 기타 서반구 국가들이 약 절반을 차지했으며, 일본, 한2025.10.04 09:58
대한민국의 한 방산업체가 F-35 스텔스 전투기의 외형은 물론 열과 전자파 신호까지 완벽히 모방하는 공기주입식 미끼기(Decoy)를 개발했다고 미 국방 전문매체 넥스트젠 디펜스는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드론과 정밀 유도무기가 전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현대전에서 적의 첨단 감시망을 교란하고 값비싼 탄약을 소모시키는 군사 기만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주목할 만한 기술이다. 이번 개발은 아군 핵심 자산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만전의 전략적 가치가 한층 부각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구명조끼 같은 해상 안전장비 전문업체로 알려진 씨울프마린(Seawolf Marine)이 그 주인공이다.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2025.10.04 09:33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의 속도를 올리며 '스마트폰 이후' 시대를 이끌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모바일, 반도체, 가전 등 기존 사업 부문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과 세계적 생태계를 로봇 산업에 융합해 미래 시장의 주도권을 먼저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직 표준조차 정립되지 않은 초기 시장 단계에서부터 공격적인 연구개발과 생태계 구축으로 경쟁의 판을 스스로 짜겠다는 의지가 읽힌다.현재 세계 로봇 산업은 표준화한 규격이나 명확한 적용 시나리오가 없는 초기 형성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 때문에 제조, 국방, 의료, 엔터테인먼트, 물류 등 잠재적 수요처마2025.10.04 09:27
미국 에너지 저장 산업의 주요 기업들이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책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 저장 연합(UESC)'을 결성했다.이 연합체는 배터리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제조업체, 프로젝트 개발자, 유틸리티, 계약자 등 가치 사슬 전반의 30개 이상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 내 에너지 저장 산업의 통합된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각) 에너지 스토레이지가 보도했다.지난 2일 공식 발표된 UESC의 회원사로는 테슬라, 플루언스(Fluence), LG에너지솔루션 버텍(Vertech)과 같은 저장장치 제조업체 및 시스템 통합업체,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American Electric Power),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2025.10.04 09:09
튀르키예가 두 번째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해 미국, 한국과 3자 협력 모델을 추진한다고 3일(현지시각) 튀르키예 언론인 데일리 사바가 보도했다.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은 3일 CNN 튀르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한국이 합쳐졌다고 말할 수 있다"며 "한미튀르키예 3자 모델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튀르키예는 현재 총 3기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첫 번째인 아쿠유 원전은 남부 메르신 지방에서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이 건설 중이다. 200억 달러 규모의 아쿠유 원전은 4.8기가와트(GW) 용량의 4개 원자로로 구성되며, 1호기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GEM2025.10.04 09:01
필리핀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社와 AW159 와일드캣 대잠헬기 6대를 424억2900만 페소(약 1조 원) 규모로 추가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해양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질베르토 테오도로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은 지난달 중순 국정감사에서 해군 최신 전투함에 탑재할 대잠헬기 추가 도입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플랫폼과 다른 기종을 도입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다시 도구를 갖춰야 하는 비용을 피하려고 동일 기종을 선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기존 플랫폼 통일성 유지로 운용 효율성 극대화레오나르도는 2016년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리잘급 호위함 2척에 탑재할 AW159 대잠헬기 2대를2025.10.04 08: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후 몇 달 만에 원자력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원자로 배치 및 연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4개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탄소 배출 감축, AI 데이터센터용 전기 생산, 글로벌 원자력 시장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지배력 증가로부터 에너지 안보 확보 필요성에서 비롯됐다.트럼프는 현재 97기가와트(GW)의 발전 용량을 2050년 400GW로 확장하려 한다. 그러나 미국은 1979년 스리마일 아일랜드 사고 이후 보그틀 3호기와 4호기라는 두 개의 원자로만 건설해 숙련된 노동력과 기술 전문 지식을 잃었다. 농축 우라늄 생산과 사용후핵 재처리 능력도 확산 우려와 경제적 효율성으로 약화됐다.이2025.10.04 08:34
국내 성장 정체에 대응하여 한국 소매업체들이 해외,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인 탑 찌 지엔 단이 보도했다.한국 소매업의 국제적 확장 전략은 초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1997년 중국에 진출한 이마트는 2017년 철수했다. 중국에서 119개 매장을 운영하던 롯데마트는 2018년 문을 닫았다. BGF 리테일의 CU 편의점 체인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2018년 이란에서 철수했고, 2019년 베트남 시장 진출 계획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무산됐다.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한국 소매판매는 2.2% 감소해 2003년 신용카드 부채 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0.3%, 2023년2025.10.04 08:31
한화그룹이 지분 확보를 추진하는 호주 방산·조선업체 오스탈(Austal)이 이달 28일 연례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주총에서 이사 선임과 주식권 승인 등 지배구조 개편 안건을 다루면서, 한화가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미국 투자정보업체 팁랭크스는 3일(현지시간) "오스탈이 28일 주총에서 이사 선출과 주식권 승인을 포함한 여러 결의안을 다룬다"며 "회사 지배구조와 임원 보상 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안건"이라고 보도했다.미국은 승인, 호주는 '심사 중'오스탈은 호주 서부 헨더슨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해양방산업체로, 호주 해군과 미국 해군에 함정을 건조해 납품하는 전략 방산기업이다. 미국 앨라배마주2025.10.04 06:15
중국과 인도가 직항편 재개 일정을 확정하며, 지정학적 역풍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국 간 긴장을 조심스럽게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5년간 중단되었던 양국 간 항공 서비스는 이달 말 첫 항공편 운항을 시작으로 재개될 예정이며, 이는 2020년 갈완 계곡 국경 충돌 이후 얼어붙었던 관계를 정상화하려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고 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인도 외무부에 따르면, 항공편은 상업적 수요와 "운영 기준"에 따라 지정된 항공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인도 최대 항공사인 인디고(IndiGo)는 목요일 10월 26일 인도 콜카타-중국 광저우 노선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언론에 따르2025.10.04 06:10
생산량 감소에 대한 우려 속에 중국 바이어들이 재고 확보에 안간힘을 쓰면서 호주 양모 가격이 급등하고 경매 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 이는 1987년 이후 가장 긴 강세장으로, 11주 연속 랠리가 이어지며 글로벌 양모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고 3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호주 양모 거래소(AWEX) 동부 시장 지수(EMI)는 이번 주 이틀 동안 1.12호주 달러(약 0.70달러) 상승했으며, 이는 1996년 지수가 보고되기 시작한 이래 다섯 번째로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AWEX의 시장 정보 관리자 라이오넬 플런켓(Lionel Plunkett)은 "1987년 이후 가장 긴 강세장"이라며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급등의 주1
중국 스텔스 전투기 J-20 벌써 300대…한국 KF-21 보라매 2026년 실전 배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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