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12:00
극한기상 현상이 심화되면서 이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2050년 이후부터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BOK 이슈노트-극한기상 현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 지속성 평가와 비선형성 여부 판단'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대응 노력이 축소·지연되면 일 최고기온이 2100년경 평균 42.2도(현재 대비 22.7% 상승)까지 높아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은 2031~2050년 중 0.37~0.60%포인트(P), 2051~2075년 중 0.60~0.90%P, 2076~2100년 중 0.85~1.04%P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2025~2030년 중)의 물가상승 압력 0.32~0.51%P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아울러 고탄소경로 하에서 일 최다2025.09.08 11:13
금융감독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분리·신설하기로 한 정부 조직개편안과 관련, 이찬진 금감원장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8일 직원들에 보낸 내부 공지에서 “저를 포함한 경영진과 금감원 대다수 임직원은 감독체계 개편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과적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정은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하고 금감위 산하에 금감원과 금소원을 두는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은 전날 확정됐다.이 원장은 “원장으로서 임직원 여러분들이 느끼는 우려와 불안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금감원-금소원 간 인사 교류, 직원2025.09.08 08:36
기술보증기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회복을 위해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이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소비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소비 진작에 기여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 간담회에 앞서 김종호 기보 이사장과 임직원들은 남항시장 내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하며 시장 분위기를 직접 체감하고 지역 상인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어서 열릴 간담회에서 기보 임직원들은 시장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간담회 이후에는 기보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인 ‘장본Da2025.09.07 16:10
당정이 추진하는 금융당국 조직개편에서 금융소비자보호원의 분리·독립이 예상된다. 금융당국 수장들이 금융소비자 보호와 책무구조도 활성화를 지속 발언하고 있어 금융권에 대한 감독 수위도 올라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대선 당시 금융사고 시 임원에 대한 책임도 묻겠다고 약속한 만큼 금소원 출범 이후 금융사고 발생 시 책무구조도를 통한 임원 징계의 첫 사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권의 금융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9월 1일부터 5일까지 한 주 동안 3건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에는 롯데카드의 해킹 사고가 발생했으며, 2일에는 기업은행의 19억 원 규모 배우자2025.09.07 16:10
당정이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확정해 금융위원회 국내금융 기능이 재정경제부로 이관된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금융위원회의 해체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신설안을 포함한 금융당국 조직개편안을 최종 조율했다. 개편안은 25일 국회 본회의 상정이 목표다. 금융당국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 이탈과 업무 분산으로 정책 집행 효율성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이날 국회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당국 개편안의 핵심은 2008년 출범 이후 17년 만에 금융위원회를 해체하는 것이 골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통합해 독립적인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한다. 이같은 개편은 내년 1월 2일 시행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금2025.09.07 04:00
우리나라가 올해 0.9~1.0%의 경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0.9%, 해외 투자은행(IB) 8곳은 평균 1%로 전망했다. 당초 0%대로 전망됐던 성장률이 수출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미국발 관세에 따라 내년도 수출이 쪼그라들 것으로 예측되면서 성장률 개선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국내외 기관들은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관세 여파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0.9%를 제시했다. 이는 한은이 추정한 2025~2029년 잠재성장률 추정치인 1.8%를 크게 밑도는2025.09.05 15:16
올 2분기 기업이 예금취급기관에서 대출 받은 자금 규모가 전분기 대비 15조원 가까이 늘었다. 다만 미국의 관세 부과, 경기 부진 등으로 증가 폭이 축소된 데다 건설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건설업 대출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2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전분기 말 대비 14조5000억원 늘어난 1994조원으로 집계됐다.산업별 대출금은 지난해 1분기 27조원 증가한 뒤 2분기(+25조원), 3분기(17조4000억원), 4분기(3조3000억원) 등으로 점차 증가세가 둔화됐다. 올해 1분기 17조3000억원 늘면서 반등했지만 1분기 만에 증가 폭이 다시2025.09.05 13:57
KB금융그룹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해외 건설기계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파이낸싱 포괄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KB금융그룹응 지난 4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글로벌 파이낸싱 포괄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지역별 맞춤형 금융상품 기획 △공동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해외 현지계열사와의 협업체계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KB금융은 소매금융·재고금융·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판매 과정 전반에서 고객의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공동 개발·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사2025.09.05 10: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스티븐 미란 연방준비제도 이사 후보가 미 상원 청문회에서 “대통령도 통화정책에 의견을 제시할 권리가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동시에 “연준의 독립성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꼭두각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연준 독립성 존중”…그러나 트럼프와 밀착 우려FT에 따르면 미란 후보는 전날 열린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연준 독립성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대통령 역시 적절한 통화정책에 대해 의견을 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백악관 경제자문위2025.09.05 09:05
신협중앙회의 전국 사회연대경제기업 대상 저금리 대출상춤의 누적 공급액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5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사회연대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저금리 대출상품이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2115억 원의 금융 공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신협은 2016년 7월부터 ‘신협 상생협력대출금’을 도입하면서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신협중앙회 지역신협이 공동 조성한 ‘신협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활용해 연 2~4% 수준(변동금리)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2025년 7월 말 기준, 신협은 전국 1107개 사회연대경제기업에 총 2056건, 누적 2115억 원2025.09.04 16:48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이 여당 주도로 잇달아 발의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Dart)과 비슷한 디지털자산 공시시스템을 신설하는 한편,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 규정을 담은 법안도 조만간 추진된다. 한은이 특정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이 통화신용정책이나 지급결제제도 운영에 중대한 위협이 된다고 인정되는 경우 금융위원회에 발행 중지 의견을 낼 수 있게 했다. 4일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지털자산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관한 법률(디지털자산혁신법)’ 제정안을 공개했다. 이 법안은 지난 1월 산·학·연 전문가 태스크포스2025.09.04 16:06
불법 채권추심과 고금리 대출 등 불법 사금융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3년 새 검거 건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난 데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업법·채권추심업법 위반 사건은 총 2,735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1,057건)과 비교하면 약 2.6배 증가한 수치다.올해 들어 6월까지 적발된 건수는 2,588건으로,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의 94.6%에 달했다. 불법 사금융 범죄가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법률 위반 유형별로 보면 대부업법 위반은 2021년 675건에서 2023년 1,580건으로 두 배 이상1
쿠팡·네이버 등 정산자금 10조 풀린다…금융사가 신탁 관리2
진옥동式 파격 상생…신한은행, 가계대출 금리 5대 은행 중 최저3
美 금리인하에도 원·달러 환율 7.7원 올라…주간거래 1387.8원 마감4
쌍봉형 감독체계 우려 폭발... “업무중복·기관 갈등·금융산업 위축”5
美 금리 인하에 한·미 금리차 1.75%P로 축소…한은 10월 인하 가능성6
고개 숙인 조좌진 대표 “사임 포함 인적쇄신…56억 연회비 지원”7
정태영 부회장, 토이 ‘유희열’ 만난다…현대카드 ‘다빈치모텔’서 한자리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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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금융사 임원 해임요구 가능”… 막강 권한에 금융권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