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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노부부 야산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 아내 시신 ‘흉기’ 찔린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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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노부부 야산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 아내 시신 ‘흉기’ 찔린 흔적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쯤 연천군 연천읍의 한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70)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쯤 연천군 연천읍의 한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70)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인천의 한 노부부가 자녀에게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선 뒤 3일 만에 경기도 연천군 한 야산의 다른 장소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께 연천군 연천읍의 한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70)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아내 시신에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아내보다 먼저 발견된 남편은 인근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수면제와 함께 숨져 있었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은 흉기에서 나온 DNA도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