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19일 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관리 농업용저수지 총 3375개소를 전수조사 한 결과 농업용 수질에 미흡한 저수지가 17.3%로 583개소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저수지 1만 7310곳 중 73.5% 가량이 건설된 지 50년을 넘었고, 30년 미만인 곳은 3.8%에 불과했다.
정부가 올해 2~3월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안전등급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이 1022곳,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곳이 120곳으로, 이 중 지자체가 관리하는 곳이 1028곳,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