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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들 찾아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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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검찰총장,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들 찾아 직접 사과

지난 3월 고(故) 박종철 열사 부친 방문해 한 이후 두 번째

문무일 검찰총장이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을 찾아 직접 사과한다. 문 총장의 사과는 지난 3월 고(故) 박종철 열사 부친을 방문해 한 이후로 두 번째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무일 검찰총장이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을 찾아 직접 사과한다. 문 총장의 사과는 지난 3월 고(故) 박종철 열사 부친을 방문해 한 이후로 두 번째다. (사진=뉴시스)
[온라인 뉴스부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을 찾아 직접 사과한다. 문 총장의 사과는 지난 3월 고(故) 박종철 열사 부친을 방문해 한 이후로 두 번째다.

대검찰청은 26일 "27일 오후 3시 검찰총장이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2층 교육실에서 형제복지원 피해자들과 만나 피해자들의 말씀을 듣고 사과 취지의 발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형제복지원은 부랑인 선도 명분으로 내무부 훈령 410호에 따라 1975~1987년 운영되는 동안 장애인과 고아 등 3000여명을 마구잡이로 잡아 강제노역과 학대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러나 형제복지원 관련 피해자들을 작업장에 가두고 강제노역에 종사시키고, 가혹행위를 한 형제복지원 원장 박인근씨(지난 2016년 사망)는 법원에서 특수감금죄 등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대검찰청 산하 검찰개혁위원회가 지난 9월 비상상고를 권고했고,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도 지난달 비상상고와 함께 사과를 권고했다.


[온라인 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