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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북한 신형 SLBM발사, 아사히신문 선정 10대뉴스에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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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북한 신형 SLBM발사, 아사히신문 선정 10대뉴스에 뽑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가 일본의 유력 일간지 아사히신문이 뽑은 올해 10대 뉴스에 들어갔다. 이는 일본 언론이 그만큼 북한의 SLBM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10월2일 오전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공개한 사진.사진=조선중앙통신이미지 확대보기
북한이 10월2일 오전 동해 원산만 수역에서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공개한 사진.사진=조선중앙통신

아사히신문은 22일 10대 뉴스를 발표했는데 북한의 SLBM발사를 4위라고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 10월2일 신형 SLBM '북극성 3형'을 발사했는데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일본해역에 낙하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는 2016년 8월 '북극성' 발사 이후 처음으로 사정거리와 성능이 등이 향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설명했다.

당초 미사일은 일반 미사일보다 고각으로 발사됐으며 고노 방위상은 일반 궤도였다면 사거리는 2500km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사사히 신문은 북한이 SLBM을 탑재 발사하는 잠수함 건조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 실전 배치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사시는 SLBM은 지상의 미사일 발사에 비해 탐지가 어렵다면서 성능이 좋은 잠수함과 함께 배치되면 일본이나 미국에 큰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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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4월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국성'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시험발사을 실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6년 4월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북국성'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시험발사을 실시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사진=로이터

한편,아사히 선정 톱10 뉴스 1위는 홍콩 대학생들의 대규모 시위가 차지했고 2위는 파리 노트르담 성당 대화재가 선정됐다. 3위는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쑨베리의 유엔 '기후 행동 서밋' 연설이, 5위는 미국의 '파리협정' 이탈 유엔 통보가 각각 뽑혔다.

미국은 지난 달 4일 지구 온난화 대책의 국제체제인 '파리협정'의 이탈을 유엔에 공식 통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켄터키주에서 열린 지지자 모임에서 "불공평 한 파리 협정에서의 이탈을 발표했다"며 협정을 비판했다. 협정은 오바마 대통령 전 정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6월 탈퇴 방침을 표명했다고 아사히는 덧붙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