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821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41만 원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66.9%는 설 명절 지출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기혼 직장인이 77.4%로 미혼의 59.8%보다 훨씬 높았다. 기혼 직장인은 54만 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 미혼의 31만 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은 ‘부모님 용돈 및 선물’(55.9%)로 조사됐다.
‘세뱃돈’(12.4%), ‘음식 마련, 외식 등 식비’(8.7%), ‘귀성·귀경 교통비’(8.4%), ‘친척 선물’(5.3%), ‘여가, 문화생활비’(3.4%), ‘여행비’(2.1%), ‘거래처, 상사 선물’(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세뱃돈을 준다는 응답자는 67.2%로, 평균 22만4000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취학아동과 초등학생’에게는 2만1000원, ‘중고등학생’에게는 4만5000원,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에게는 6만6000원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