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스포츠 24] 아틀레티코, 생제르맹 FW 카바니 영입 오퍼…레오나르도 단장 공식 인정

파리 생제르맹(PSG)의 레오나르도 SD(스포츠디렉터·단장)는 클럽에 소속된 우루과이 대표 FW 에딘손 카바니가 이적을 희망하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프랑스신문 ‘레퀴프’지가 보도했다.

PSG에서 두 차례 리그 앙 득점왕에 오르는 등 활약을 해온 카바니이지만 올해는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마우로 이카르디 등에 밀려 출전기회가 감소하면서 이적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으며,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레오나르도 SD는 현지시간 19일 열린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로리앙 전 경기 후 카바니에 대해 “그는 오늘 팀을 떠날 것을 요구해 왔다”며 이 선수의 이적 요청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오퍼를 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후 새로운 연락은 없다. 아틀레티코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라고 말해 현재 상태로서는 거래성립에 임박하고 있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클럽으로서는 카바니의 잔류를 원한다는 자세를 보이면서도 ‘향후 며칠 사이에 어떻게 될지 보자“고 말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얼마 전 최소한 이번 시즌 말까지는 카바니가 잔류했으면 하는 희망을 밝힌 바 있다. 과연 카바니가 1월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움직일 것인가 주목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