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8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24에서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진출 협력을 위한 8개 기관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을 맺은 기관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홍보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 8개 기관은 오는 6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24 바이오USA'에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행사 기간 공동 홍보관 '코리아 바이오헬스 허브'부스를 열고 국내 기업 IR 및 파트너링 등을 개최한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콘퍼런스로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특히 둘째 날에는 '한국의 밤 리셉션'을 개최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 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개별 기업의 노력뿐만 아니라, 이를 이끌어주고 뒷받침해주는 기관들이 힘을 모았을 때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속화되고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한 서명식에 그치지 않고, 정보의 공유와 공동 프로젝트의 확대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과 개별 기업의 구체적 성과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흥원 등 7개 유관기관은 지난해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 참가, 한국의 밤 리셉션을 공동 개최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관계자 750여명이 참석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이날 공동 업무 협약식에 앞서 K-블록버스터 C&D 인큐베이션 오피스 입주 기념식도 개최된다.
노 회장은 "해당 오피스가 소재하고 있는 보스턴은 우리 협회가 지난 5년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적극 전개해 온 거점으로 앞으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진출기업들의 성공적 안착과 성과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