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교육 40 년 차를 맞아 기존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한다고 6 일 밝혔다. 직무분석을 통한 체계화와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교육혁신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최근 기존 교육팀을 '제약바이오 아카데미'로 격상한 데 이어 DX를 활용한 전문적이고도 체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선 품질보증(QA), 품질관리(QC), 생산, 제조지원 등 GMP 관련 직무별 필요한 역량을 분석해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 교육에 돌입한다.
개방형 교육 모델인 '함께여는 클래스'도 선보인다. 수강생의 요구와 제안을 반영한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QR 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Q&A, 판서 시스템 및 대형 멀티스크린을 활용한 몰입형 학습 환경, 학습관리시스템(LMS) 고도화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교육의 몰입도와 실효성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40 여개 사의 50여 명의 산업계 전문가가 이번 교육 개편에 참여하고 있다"며 "100여 명의 재직자가 강사로 참여하여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교육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온라인 '줌'과 오프라인 중 원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신청 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국내 최대 GMP 교육기관으로 지난 1985 년부터 40년간 GMP 교육을 진행했다. 총 600 회 이상 교육으로 배출한 수강생만 4만여 명에 달한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협회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맞춰 교육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R&D), 임상, 영업(MR),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교육 고도화를 통해 산업계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햇다 .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