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브랜치버그 생산시설 딜클로징으로 소유권 이전 완료
인수 직후 6787억원 규모의 릴리 바이오의약품 CMO 돌입
증설 통해 생산 규모 확대 CMO·CDMO 사업 시동 건다
인수 직후 6787억원 규모의 릴리 바이오의약품 CMO 돌입
증설 통해 생산 규모 확대 CMO·CDMO 사업 시동 건다
이미지 확대보기셀트리온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소요되는 신규 공장 건설 대신,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해 이미 가동 중인 생산시설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고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또 셀트리온은 이번 생산시설 인수로 관세 리스크를 줄이고 생산 거점을 분산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직접 제조를 통한 원가 개선과 현지 판매 확대에 따른 물류비 절감과 공급망 안정화 등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내 영향력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릴리와의 계약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3년간 약 6787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을 기준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계약기간을 총 4년으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설 운영비 등을 제외하더라도 생산시설 인수에 투입된 투자금 3억3000만 달러(약 4750억) 이상을 수년 만에 CMO 매출로 조기 회수가 가능하다. 또 고용 승계 협의를 통해 현지 숙련 인력이 그대로 생산에 참여하게 되면서 운영의 연속성과 전문성도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단순히 생산시설 인수에 그치지 않고 약 70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 능력을 총 13만2000ℓ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늘어나는 자사의 제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과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과 미국 법인 셀트리온USA는 설비 투자 및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셀트리온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글로벌 영업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은 CDMO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기조 하에 미국 관세 정책 등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처하는 글로벌 고객사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는 미국 생산시설을 통해 즉각 CMO 매출을 창출하고 CDMO로 매출 영역을 넓히는 방향으로 현지 생산으로 비용을 절감한 미국 향(向) 제품을 확대해 이익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순이익이 높은 신규 제품 위주로 판매 비중을 늘려 내실 있는 성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내 생물보안법 통과로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들의 현지 CMO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 더욱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 시설 인수 후 릴리와의 즉각적인 CMO 계약을 통해 미국 공장은 올해 유의미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증설 절차에도 돌입해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신 사업인 CDMO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