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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신광렬 선생 ‘긍휼지심’ 잇는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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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신광렬 선생 ‘긍휼지심’ 잇는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 지원

독립유공자 후손 5명에 총 2000만원 전달…학업·진로 준비 뒷받침
광복회 협약 따라 의료지원도 추진…100명 대상 최대 200만원 지원
자생의료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이미지 확대보기
자생의료재단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생한방병원
독립운동가이자 한의사였던 청파 신광렬 선생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에 참여한 뒤에도 의료활동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치료를 도왔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의 선친인 신 선생이 강조한 환자들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처럼 느껴 진심으로 열과 성을 다해 돕고자 하는 마음인 ‘긍휼지심’은 자생의료재단이 국가유공자와 후손을 지원하는 데 이어져 온 기반이기도 하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5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과 이종찬 광복회장, 장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경제적 여건에 제약받지 않고 학업과 진로 준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학금은 생활비와 학업 관련 비용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장학금 전달은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2월 광복회와 맺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의료지원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국가보훈부가 지난 2021년 보훈대상자 가구의 소득계층 별 규모 추정치로는 약 30만 명이 중위소득 30% 미만의 빈곤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이 같은 여건을 고려해 장학 지원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의료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의료지원은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상자는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병의원에서 1인당 최대 200만 원 범위 내 진료와 처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선조들의 독립 정신을 가슴에 품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장학생들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업과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