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3잔 미만 마셔야”

미국 국제생명과학연구소(International Life Sciences Institute·ILSI)는 21일(현지시간) 하루 커피 4잔에 해당하는 카페인(400mg)은 인체에 부작용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ILSI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ILSI의 에릭 헨지스(Eric Hentges) 박사는 "카페인의 영향에 대한 이번 연구는 심장과 혈관, 생식 기관의 손상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하루 커피 4잔에 해당되는 카페인(400mg)은 인체에 큰 영향이 없다"며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그는 "하루 400mg의 카페인 섭취량은 이전에 정의된 수준으로 명백한 부작용과 관련이 없다"며 "관련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헨지스 박사는 식품 안전과 영양·독성학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지난 1978년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인 ILSI의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앞서 미국 농무부 영양 정책·진흥센터(CNPP) 사무 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천진영 기자 cjyn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