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27일 오후 3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리츠호텔에서 런웨이가 펼쳐졌다. 특히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태극기에서 얻은 영감을 한국 전통의 책가도 회화와 결합해, 스토리가 살아있는 의상으로 표현한 40여 벌의 컬렉션이 소개됐다.
현지 패션 관계자들과 고객들은 물론 해외 언론들까지 태극기에서 얻은 영감을 디자인으로 잘 살린 것에 대해 극찬했다.
매 시즌 전통 민화를 바탕으로 연출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려온 양해일 디자이너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다섯 번째 컬렉션으로 K-패션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했다.
오은서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