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등 외부활동 제한되며 영업방식 변화
국내 제약사는 물론 글로벌 제약사들도 비슷한 모습
국내 제약사는 물론 글로벌 제약사들도 비슷한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약업계의 영업활동은 전통적으로 대면 방식 위주였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영업사원의 병의원 출입이 제약을 받고 대다수 제약사가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언택트 마케팅(Untact Marketing)'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웹(Web)과 세미나(Seminar)를 합친 '웨비나(Webinar)'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보령제약은 최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 3제 복합제 '듀카로' 출시에 맞춰 '2020 NEXT 듀카로 발매 웹 심포지엄'이라는 웨비나를 진행했다. 온라인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에게 고정 용량의 복합제를 활용한 치료법 등을 소개하고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보령제약은 이번 웨비나를 시작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JW그룹도 새로운 마케팅을 도입했다. 지난달 JW신약은 기존 인쇄물을 대신할 '스마트 e-카탈로그'를 개발했다. 웹과 모바일 모두에서 이용이 가능해 이전과 다른 마케팅 방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JW중외제약도 다음 달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의 국제 웨비나를 계획 중이다.
이런 모습은 글로벌 제약사들도 마찬가지다. 2013년 '화이자링크(Pfizer Link)'를 선보이며 일찌감치 온라인 마케팅을 개시한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를 중심으로 의료진에게 꾸준히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 분사 후에는 화이자업존이 포털사이트 개념의 '링크 포털'도 오픈했다.
GSK 역시 의료전문가 전용 포털인 '헬스닷'으로 의료진을 온라인에서 만나고 있다. 헬스닷에서는 GSK 웹 기반 심포지움 서비스인 'GSK온에어(On-Air)'를 사용할 수 있고 GSK의 제품 정보, 질병 정보 관련 최신 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온라인 마케팅 확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으로 영업활동이 크게 제한되고 있는 것은 물론 온라인으로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활동 위축이 매출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아 제약사들은 비대면 마케팅을 중심으로 의료진과의 접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약업계가 오프라인 영업활동 대신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당분간 코로나19로 대면 영업이 어렵고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