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재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정상적인 일상 회복의 어려움을 일련의 침체 원인으로 진단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크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사상 최대 규모인 137억 달러에 홀푸드(Whole Foods)를 인수한 지 5년이 지났지만 경쟁사들이 처음 우려했던 대로 1조6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식료품 시장 부문을 흔들지 못하고 있다.
아마존은 식료품점 사업 확장 계획을 철회하고, 아마존 프레시 식료품점 일부 지점을 폐쇄하고 신규 출점이 일시 중단되면서 2022년 4분기 7억2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분기 실적 보고서에 나온 아마존의 실제 매장 매출은 홀푸드 인수 이후 10% 성장에 그쳤고 아마존 사업의 3.4%에 불과하다.
재시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며 "2023년에 실체적 측면에서 크게 할 영업 형식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방대한 식료품 부문을 구축하는 것은 아마존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 중 하나로 오랫동안 홍보해 왔다.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2021년 2월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을 때 그는 식료품점을 포함한 '중요한 아마존 이니셔티브'에 여전히 임원으로서 관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인수한 홀푸드의 일관성 없는 매장 형식으로 인해 지역 배달 허브로 사용하기가 어려워지면서 더 광범위한 아마존 식료품 전략의 기반을 제공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00개 이상의 프레시 매장 오픈 계획은 사실상 단지 수십 개의 매장 오픈으로 마무리되었고, 일부 미국 매장은 현재 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아마존 프레시 배송 전용 사업은 아마존에서 50달러 미만 주문을 할 경우 미국에서 9.95달러의 배송료를 부과하는 등 제한적인 효과만 얻었다. 재시 최고경영자는 온라인 식료품 사업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말했지만, 고객들은 구매 이전에 "실제로 상품을 만지고 느끼고 싶어 한다"는 점은 인정했다.
식료품점 외에도 아마존은 아마존닷컴의 상품 리뷰에 따르면 별 4개 이상의 등급을 받은 품목만 판매하는 "4-Star" 같은 다른 현장 매장 실험은 중단했다.
소매 판매 애널리스트 닐 손더스는 "그들은 실제 소매업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며 아마존의 기술이 미국 소비자들의 기성 플레이어 쇼핑 습관을 깨기에 충분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그는 아마존은 '그냥 걸어 나가는' 기술과 스마트 카트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스마트 카트 때문에 그곳으로 쇼핑하러 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