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롯데지주 등에 따르면 롯데는 코리아세븐의 ATM 사업부를 인수할 기업을 찾기 위해 최근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코리아세븐은 2019년 당시 편의점 운영사업과 현금자동입출금기 운영사업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롯데피에스넷을 흡수합병했다.
롯데 측은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글로벌 3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함께 사업 개선 작업에 나섰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롯데는 세븐일레븐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 구조개편 방안을 찾고 있다. 앞서 일본에서 롯데리아 사업을 현지 외식업체 젠쇼홀딩스에 매각했다.
반면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헬스케어, 롯데정보통신 등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신 회장이 지난달 30일 보도된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오·메타버스·수소에너지·2차전지 등 ‘4대 신성장 영역’으로 사업의 무게추를 옮기겠다”고 밝히면서 4대 신성장 사업은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