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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찾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물가 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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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찾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물가 안정 총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농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과일·채소 매장 등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 도봉구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 농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과일·채소 매장 등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0일 "가용할 수 있는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해 국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찾아 주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가격을 점검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되는지 확인했다.
앞서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농산물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9% 치솟으며 2011년 1월(24.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 할인 행사 지원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못난이 과일 공급, 수입 과일 도입 등을 통해 물량 공급을 늘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식품기업과 소통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 이슈를 해소하고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식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마트 관계자에게 "다양한 정책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있는지, 추가로 필요한 정책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물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뿐 아니라 자체 할인 행사, 가격 인하 노력 등 유통·식품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