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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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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 개최

임직원끼리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다양한 식음료 즐겨
리하베스트와 협약, 소비자 대상으로 행사 확대 계획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맨 앞쪽)가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에서 직접 챙겨온 용기에 맥주박 푸드를 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이미지 확대보기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맨 앞쪽)가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에서 직접 챙겨온 용기에 맥주박 푸드를 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전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은 카스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박으로 만든 식품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맥주박 업사이클링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비즈니스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맥주박은 맥주 양조 중 맥아즙을 만드는 담금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맥주 제조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해 작물과 매립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오비맥주와 리하베스트는 이번 행사에서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라자냐, 피자, 치킨텐더, 에그타르트, 마들렌, 약과, 아이스크림, 비어라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맥주박이 다양한 식음료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비맥주의 협력사인 푸드 전문 스타트업 리하베스트는 후원사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리하베스트는 식품의 제조과정에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해 환경친화 식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오비맥주는 리하베스트와 지난해 말 상생 협약을 맺고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양사는 향후 이 페스티벌을 일반 소비자 대상 행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맥주박 업사이클링은 환경문제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ESG 사업모델"이라며 "국내 ESG 선도기업으로서 환경과 사회를 위한 혁신적인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