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2원 오른 1110.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부터 오름세로 시작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면서 “국내 증시도 하락하고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강화되면서 달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당분간 환율은 금융시장에서 증시에 따른 불안심리 부분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증시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겠지만 오늘만큼 가파르게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