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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3000억 증자 진행···자본건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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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3000억 증자 진행···자본건전성 강화

두 번째 유상증자, 자본금 총 8500억 확보

토스뱅크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토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토스뱅크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들의 동의 하에 총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두 번째 유상증자로, 토스뱅크는 총 8500억원의 납입 자본금을 확보하며 자본건전성을 보다 강화하게 됐다.
증자를 통해 신규 발행하는 주식은 총 6000만 주로 이중 4500만주(2250억원)가 보통주이며, 1500만주(750억원)가 전환주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자본금 납입일은 이달 24일이다.

이번 증자로 인해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의 경우 SC제일은행이 211만3258주를 추가로 인수, 총 1061만3258주를 확보했다. 알토스벤처스도 142만3808주를 추가 인수, 총 715만683주를 확보하고 신규주주로는 웰컴캐피탈이 합류하면서 의결권 기준 지분율에도 변화가 생겼다.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기존 상품 고객군 안정적 유지뿐 아니라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이번 증자는 주주사들이 토스뱅크의 성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합의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그 기대를 발판 삼아 고객 중심의 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시장을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