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수습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되며 전날보다 무려 15.4원 하락한 1424.5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가면서 전일 대비 1.0원 내린 1438.9원으로 장을 최종 마감했다.
KB증권 임재균 연구원은 "한은과 영란은행의 대응은 긍정적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하다"며 "단기간은 안정되겠지만 추세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란은행의 시장 개입으로 달러는 소폭 약세로 전환됐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달러는 재차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