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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등세 진정 1.0원 내린 1438.9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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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등세 진정 1.0원 내린 1438.9원 마감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내린 1438.9원으로 장을 최종 마감했다. [사진=연합]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내린 1438.9원으로 장을 최종 마감했다. [사진=연합]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이 29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수습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되며 전날보다 무려 15.4원 하락한 1424.5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줄여가면서 전일 대비 1.0원 내린 1438.9원으로 장을 최종 마감했다.
다만, 영란은행(BOE)의 조치가 시장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한 상황이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유럽의 에너지 수급 위기 등은 여전히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B증권 임재균 연구원은 "한은과 영란은행의 대응은 긍정적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하다"며 "단기간은 안정되겠지만 추세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란은행의 시장 개입으로 달러는 소폭 약세로 전환됐지만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달러는 재차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