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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KDB생명 우선협상자…인수시 10위권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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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KDB생명 우선협상자…인수시 10위권 도약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KDB생명(옛 금호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나금융지주가 선정됐다. 하나금융이 KDB생명을 인수해 하나생명과 합병시키면 보험업계 자산 규모 기준 10위권 내로 도약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은 전날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을 선정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7일 마감된 KDB생명 매각 입찰에 참여했다.

산은 관계자는 "입찰자로서 적격성, 거래 성사 가능성 및 KDB생명의 중장기 발전 가능성 등 측면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한 KDB칸서스밸류PEF 등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3%다.

KDB생명의 최대주주는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5.80%)와 유한회사의 대주주인 KDB칸서스밸류(26.93%)다. KDB칸서스밸류PEF는 산업은행이 68.2%의 지분을, 칸서스자산운용이 2.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DB생명은 1973년 설립된 동해생명보험과 1988년 설립된 광주생명보험을 모태로 하고 있다. 2000년 두 회사의 합병으로 금호생명보험이 출범했고, 2010년 3월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당시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으로 대주주가 바뀌었다. 이에 따라 그해 6월 현재 사명을 갖게 됐다.

산은은 KDB생명의 매각을 네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지난 5월에는 KDB생명의 2150억원대 신종자본증권을 모두 인수하며 인수자 부담을 낮췄다. 이번에 매각에 성공하면 5수 만에 새 주인을 찾는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