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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100만명 돌파…만기된 희망적금 4조~5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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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100만명 돌파…만기된 희망적금 4조~5조 유입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대강당에서 청년도약계좌 100만명 개설 기념 강연을 열고 작년 6월 개시한 청년도약계좌에 올 3월 말까지 231만4000명의 청년이 가입을 신청했고, 105만9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하철역에 설치된 청년도약계좌 광고 게시판.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대강당에서 청년도약계좌 100만명 개설 기념 강연을 열고 "작년 6월 개시한 청년도약계좌에 올 3월 말까지 231만4000명의 청년이 가입을 신청했고, 105만9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하철역에 설치된 청년도약계좌 광고 게시판. 사진=연합뉴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대강당에서 청년도약계좌 100만명 개설 기념 강연을 열고 "작년 6월 개시한 청년도약계좌에 올 3월 말까지 231만4000명의 청년이 가입을 신청했고, 105만9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 중 약 4조~5조원이 청년도약계좌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중장기 자산 형성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에서 청년희망적금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한 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청년도약플러스적금' 운영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육아휴직 급여만 있는 청년 및 군 장병 급여만 있는 청년도 가입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며 "중소기업 재직 청년 등의 자산형성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청년희망적금은 지난 2022년 2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2년 만기형 적금상품이다. 만기까지 매월 50만원 한도로 납부하면 정부지원금 합산 연 10% 내외의 금리 혜택을 받는다.

청년희망적금은 올해 1~3월에 만기가 분포돼있는데, 정부는 이를 청년도약계좌로 갈아 탈 수 있도록 가입 신청을 받아왔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이하 청년에 한해 매달 최대 70만원씩 5년간 내면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을 더해 목 돈을 만들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청년희망적금이 최대 만기 금액이1260만원인데 반해 청년도약계좌는 5000만원에 달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