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전월 대비 0.3% 올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오름세를 보이다가 6월에 하락전환, 7월에 다시 상승 궤도에 올라선 것이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물가가 전월 대비 1.6% 반등했다. 전월 대비 농산물 1.5%, 축산물 0.4%, 수산물 2.2% 올라 모든 품목에서 상승을 견인했다.
공산품도 1달 전 대비 0.3% 상승했는데, 특히 국제유가 상승에 석탄·석유 제품이 2.8%로 가장 크게 뛰었다. 서비스도 운송서비스 제외 전 품목이 다 올라 0.2% 상승했다.
이에 반해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물가는 주춤했다. 주택 전력을 중심으로 내려 전월 대비 0.4% 하락한 수치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가 0.5% 내렸으나 중간재, 최종재가 각각 0.3%, 0.2% 올라 전월 대비 0.2%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3% 크게 뛰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