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 참석해 "디지털화로 인해 종래와 같은 대면창구 직원의 채용 확대는 제약받고 있지만 핀테크,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금융영역의 일자리 수요는 커지고 있다"면서 "은행을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상반기 채용 규모가 늘어난 것도 이러한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에는 인터넷전문은행 2개, 금융 IT기업 5개 등 14개 사가 신규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인 78개사가 참여했다.
이밖에 고졸 출신 현직자가 취업노하우를 전하는 '고졸 취업 성공 콘서트', 청년 창업가 육성을 지원하는 '금융권 창업 지원 상담관' 등도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을 운영하고 예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함으로써청년 일자리의 저변도 넓혀가고자 한다"면서 "금융회사들도 새로운 일자리 수요를 많이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