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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 구성...전방위 검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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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홈플러스 사태 대응 TF 구성...전방위 검사 본격화

함용일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 5월 31일까지 한시 운영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사진=정준범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사진=정준범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 수습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전방위적 검사를 본격화한다.

금감원은 21일 함용일 자본시장 부원장 산하에 '홈플러스 대응 TF'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TF는 오는 5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필요시 운영 기간을 연장한다. 실무 공시 총괄은 공시·조사 담당 이승우 부원장보가 맡는다.

TF는 지난 20일부터 홈플러스 회계처리기준 위반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회계심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TF 구성 즉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는 한편 기업어음(CP)·전자단기사채 등 발행·판매 관련 불공정거래 조사도 개시했다. 신영증권과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 2개사에 대한 검사는 지난 13일 착수했다.
금감원은 "홈플러스 대금 지급 결제 동향 및 회생절차 진행 과정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안정화 조치를 취해 나가는 한편, 신속히 조사·검사·회계심사 등을 진행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선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