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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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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카자흐스탄 은행법인 설립

BNK캐피탈 현지 법인서 전환…중앙아시아 금융벨트 구축
BNK금융그룹은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은행법인(BNK Commercial Bank)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공=BNK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BNK금융그룹은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은행법인(BNK Commercial Bank) 개소식(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공=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카자흐스탄 은행법인(BNK Commercial Bank)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올해 6월 카자흐스탄 금융 당국으로부터 은행법인 전환 본인가를 취득한 뒤 약 두 달간 영업 준비 기간을 거쳤다.

또한, BNK금융은 해외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라고 전했다.

실제 BNK캐피탈이 2018년 카자흐스탄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해 양호한 영업성과와 현지 경험을 축적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현지법인의 은행업 전환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개소를 통해 BNK금융은 중앙아시아 금융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아우르는 경제권역의 확보와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BNK금융은 카자흐스탄 은행법인을 ‘디지털 기반의 중소기업 특화 전문은행’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지 맞춤형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신속한 기업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맞춤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바른 경영, 본원적 경쟁력 강화, 고객 감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카자흐스탄과 상생 경영을 통해 지역 발전, 금융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NK금융 경영진은 카자흐스탄 개소식 이후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현지 중앙은행 총재와 면담을 가진 뒤 라오스로 이동해 BNK캐피탈 라오스 법인의 영업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