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부실채권 정리·금고 합병·금융당국 협력 등 통해 건전성 관리"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1267개의 새마을금고의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1조 328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체채권 매각과 대손충당금 적립 등에 따른 대출채권 관련 비용이 1조 2833억 원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올해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총량관리 등 대출 규제로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돼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했다.
새마을금고의 올해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288조 4000억 원으로 기록됐다. 이는 작년 말보다 0.1% 감소한 수치이다.
총수신의 경우 260조 6000억 원으로 0.9% 증가했다. 또 총대출은 181조 7000억 원으로 1.1% 줄었으며, 기업대출의 경우 104조 3000억원으로 2.7% 감소했지만 가계대출은 77조 4000억 원으로 1.2% 증가햇다.
순자본 비율은 7.68%로 작년 말보다 0.57%P 하락했다. 다만 최소 규제 비율(4% 이상)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예수금은 260조 6000억 원으로 작년 말(258조 4000억 원)보다 0.9% 증가했다. 가용 유동성도 70조 4000억 원으로 시장 충격에 충분한 대응이 가능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또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1267개 금고의 경영실태평가 종합등급은 △우수(1등급) 80개 △양호(2등급) 484개 △보통(3등급) 538개 △취약(4등급) 157개 △위험(5등급) 8개로 집계됐다.
작년 말에는 1276개 금고가 평가 대상이었으며, 당시 종합등급은 △우수 97개 △양호 608개 △보통 478개 △취약 81개 △위험 12개였다.
경영실태평가는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수익성·유동성·경영관리 등 5가지를 기준으로 종합등급을 산정한다.
종합등급이 3등급 이상이면서 자본적정성 또는 자산건전성이 4등급 이하인 경우 경영개선권고 4등급 이하는 경영개선요구,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는 경우 경영개선명령 대상이 된다. 5등급은 합병 등 구조조정 검토대상으로 고려된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