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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1873억 '역대 최고'...지난해 1분기比 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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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익 1873억 '역대 최고'...지난해 1분기比 36.3%↑

비이자이익 7.5% 성장 분기 기준 첫 3000억 돌파
1분기 순이자마진, 9bp하락한 2.00%로 집계
올해 1분기 말 기준 고객 2727만 명... 3개월 만에 57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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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873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여신, 수수료 및 플랫폼, 투자금융자산 수익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6일 카카오뱅크는 경영공시를 통해 1분기에 187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1374억 원)보다 36.3% 증가한 값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1분기에 "여신, 수수료 및 플랫폼, 투자금융자산 수익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입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1분기 카카오뱅크의 이자수익은 5165억 원으로 2025년 1분기보다 2.7% 증가했다. 다만, 이번 분기 카카오뱅크의 순이자마진(NIM)은 9bp(0.09%포인트)감소한 2.00%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은 이번 분기에 전년동기보다 7.5% 성장한 3029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비이자이익 3000억 원을 처음 돌파했다. 비이자이익의 건실한 성장세에 1분기 영업수익중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37%로 증가했다.

수수료 · 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808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에 카카오뱅크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 3280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오토금융, 전월세보증금대출 등 대출 비교 상품군과 제휴사를 꾸준히 확대해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종합투자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MMF박스 및 펀드 합산 판매 잔고는 지난해 9월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1조 6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투자한 자산을 한 곳에서 관리하고 개인에게 맞는 투자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투자탭’을 새롭게 선보였다.

체크카드 결제액은 4분기 연속 6조 원 수준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부터 맞춤형 혜택 체크카드, 청소년·외국인 전용 카드, 두 번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등 신규 카드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결제 영역을 본격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광고 수익 확대, 공동대출, 여행 서비스, 서베이 등 수수료 · 플랫폼 수익원의 다변화가 비이자수익 성장에 기여했다.

자금운용손익은 15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증권 손익 감소 영향으로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128억 원 감소했으나, 단기자금 수익률 개선에 힘입어 직전 4분기보다는 개선세를 보였다.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 역량도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 첫 글로벌 투자를 단행한 인도네시아 디지털뱅크 '슈퍼뱅크'가 상장에 성공함에 따라, 투자에 대한 평가차액 933억 원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됐다.

카카오뱅크는 지속되는 실적 상승세에 포용금융 또한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에 4500억 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신규 취급 비중은 45.6%, 잔액 비중은 32.3%로 목표치를 상회했다. 중·저신용 대출 공급과 더불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노력도 이어갔다. 1분기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3480억 원 증가한 3조 4030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영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통해 소상공인 자금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2727만 명으로 3개월 만에 57만 명 증가했다.

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침투율)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대한민국 전체 40대 인구의 5명 중 4명(80%), 50대 인구의 5명 중 3명(62%)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미만 미성년 인구 침투율 또한 31%까지 높아졌다.

고객 활동성도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기록했다. 1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와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각각 2032만 명, 1502만 명으로 집계됐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