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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MBA 해마다 인기하락…상반기 평균 경쟁률 2.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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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MBA 해마다 인기하락…상반기 평균 경쟁률 2.3대 1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한국형 MBA(경영학석사과정)가 해마다 평균 경쟁률이 떨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한국형 MBA의 평균 경쟁률이 2.3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2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교육부는 올 상반기 11개 대학에서 한국형 MBA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1107명 정원에 256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2.31대 1이라고 23일 밝혔다.

주간(풀타임) 학생을 모집한 8개대에서는 185명 모집에 27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1.49대 1로 지난해 상반기 1.54대 1과 비슷했다.

야간·주말(파트타임) 학생을 모집한 11개대는 922명 모집에 2285명이 지원해 평균 2.48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3.02대 1)보다 다소 낮았다.
외국인 신입생은 7개 대학에 22명이 입학해 지난해 상반기 25명보다 줄었다.

이들의 국적은 미국, 중국, 사우디아라비아가 각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이지리아와 태국도 각 2명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교수 유치는 68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82명보다 14명이 감소했다. 이들의 국적은 미국이 43명(63.2%)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7명, 일본과 프랑스 각 2명 등이었다.

입학생 중 직업경력을 가진 학생은 전체의 92%(943명)를 차지했으며 이 중 10년 이상 직업 경험자가 39.3%로 가장 많았다. 직장에서 파견된 인원도 47.3%(485명)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전체 졸업생은 293명으로 이중 70.9%(208명)가 취직했다. 졸업생이 취업한 분야는 기업이 69.2%, 금융업 14.9%로 나타났다.